동물보호단체 "하림 팜스코 애견경매장 폐쇄하라"

산업 / 조은지 / 2016-06-29 16:55:20
▲ <사진=동물자유연대>
[토요경제신문=조은지 기자] 동물보호단체들은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앞에서 하림 팜스코 소유 애견경매장 패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대기업 하림의 계열사인 ‘팜스코’는 2012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애견사랑방’ 경매장을 개설해 매주 2회씩 강아지와 고양이 경매를 진행하면서 미신고 불법 번식장의 새끼 동물들이 펫샵으로 흘러들어가는 가교 역할을 했다.
팜스코는 지난해 9월 30일 부터는 ‘팜스펫’이라는 회사에 시설을 임대해 여전히 강아지/고양이 경매에 관여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의 확인 결과 지난 22일 팜스코 소유 애견경매장에 50개 번식장이 경매에 참여해 푸들, 말티즈, 비숑프리제, 벵갈, 러시안블루 등 온갖 종류의 고양이와 강아지를 팔았으나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와 대조한 결과 50개 업체 중 번식업으로 정식 신고된 업체는 단1개로 98%의 업체가 불법 업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림 팜스코는 경매 시설을 ‘임대’해주었기 떄문에 자신들과는 상관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동물보호단체들은 건물과 시설을 이용해 강아지 경매를 하라고 빌려준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제기하고 있다.
‘애견사랑방’ 홈페이지 상단에는 여전히 팜스코 로고가 붙어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하림 팜스코는 불법 번식장의 온상인 이천 애견경매장을 완전히 폐쇄하고 불법 강아지 공장과 관련된 경매 산업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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