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자체개발 의료로봇 실증 활발

산업 / 여용준 / 2016-06-27 14:36:46
▲ 종양치료로봇 시연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토요경제신문=여용준 기자]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의료로봇을 전국의 의료기관에서 실증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의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프로젝트 합동 성과 발표회’에서 서울아산병원, 울산대학교병원,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울산시립노인병원에 의료로봇 3기종 10대를 보급하고 성공적으로 실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보행재활로봇인 ‘모닝워크’는 지금까지 뇌졸중 환자 등 총 60여명의 치료에 400여회 이상 사용되면서 환자와 의료진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환자이동보조로봇 ‘캐리봇’은 100회 이상의 실증을 통해 환자 이동 시 근력절감 효과와 이용 편리성을 입증했다.


또 프로젝트 거점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교병원은 종양치료로봇인 ‘로빈’을 활용한 간암 치료법 및 폐 조직검사법을 수립하고 치료효과 확인을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과제’에 ‘첨단 의료자동화기기의 의료패키지화 및 실증을 통한 산업 활성화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되는 실증기록(트랙레코드)을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의료용로봇의 해외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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