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하루 만에 한국 GDP 2배 ‘증발’

산업 / 김재화 / 2016-06-26 11:21:32

[토요경제신문=김재화 기자] 브렉시트 투표 하루 만에 세계증시에서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2배 달하는 금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증시 시가총액은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하기 전인 23일 63조8136억6000만달러에서 24일 61조2672억달러로 줄어들며 불과 하루 만에 2조5464억달러(약 2987조원)가 증발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1558조6000억원의 1.9배가량 되는 액수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하루 동안의 시총 증발액은 절대 금액 기준으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7724억달러가 허공으로 사라졌다.


이어 영국(3608억 달러), 프랑스(1634억 달러), 일본(1508억 달러), 독일(1240억 달러), 중국(928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시총은 702억달러가 날아가 증발액이 홍콩(867억 달러), 스페인(799억 달러)에 이어 세계 9위 수준이었다.


국가별 시총 감소율은 그리스(-16.4%), 스페인(-12.3%), 이탈리아(-12.2%), 영국(-10.5%), 아일랜드(-10.1%) 순으로 컸다.


한국(-5.6%)은 영국의 절반 수준이었고 미국(-3.3%). 일본(-3.1%), 중국(-1.6%) 등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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