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중 정상회담 합의 대체로 ‘환영’

산업 / 김형규 / 2014-07-04 13:35:20

與,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내실화 의미

野, “일본의 우경화 논의 안된 점 유감”

[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여야는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한·중 정상회담 합의사항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의 합의사항 전반에 대해 “건설적인 회담 성과”라고 평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되지 않은 점 등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파격 방한, 파격 회담이 건설적인 회담 성과를 이끌어 낸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신(新)시대로 나아가도록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두 정상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6개 분야에서 합의한 내용은 그 어느 정상회담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짜여 있다”며 “무엇보다 ‘북핵 불용’이라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 기조 원칙을 중국이 재확인 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리 정부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때”라며 “새누리당은 한중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두 정상이 경제적·안보적 협력 강화에 필요한 내용을 합의한 것은 환영한다”며 “이번 회담이 한중 관계 발전은 물론 동북아와 국제 평화 및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는 기념비적 사건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공동성명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및 집단적 자위권 추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북핵 문제의 해결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못한 점 등은 대단히 아쉬운 대목으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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