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탈출 김정민, "이현우 장가 좀가라"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6-10-27 00:00:00
결혼식장서 노총각 연예인에게 결혹독촉 농담 가족계획은 아들딸 구별없이 무조건 3명 이상

"이현우씨, 다른 노총각 연예인 분들도 제발 장가 좀 갔음 좋겠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일본의 여가수 타니 루미코(28)와 결혼식을 올린 가수 김정민(37)이 노총각 연예인 동료들에게 농담을 건넸다.

김정민은 "요즘 너도나도 결혼하는데 제발 장가를 가라. 너무 늦지 않았냐"며 "장가를 가게 된다면 물심양면으로 도움 드리겠다"면서 웃었다.

지난 6월 차태현 결혼식에서 타니를 만났다는 김정민은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희미해져 갈 무렵 옆에 있는 신부를 만나게 됐다"며 "그녀가 결혼식장에 시장 봉투를 들고 나타났을 때 슬로비디오로 보이는 듯한 느낌이었다. 양파, 당근 냄새를 풍기면서 음식점으로 들어온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져 한눈에 반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 너무나 행복해서 말을 할 수가 없다. 이대로 시간이 멈춰버렸음 하는 바람이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가족계획도 공개했다.

김정민은 "(아내가 말하길) 아들 딸 구별 없이 3명 이상이어야 한대요"라면서 "예비신부의 압력이 벌써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미코가 '간밧데 구다사이'(힘내세요)라고 하던대요"라고 폭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신혼여행지 선정에 관해서는 "루미코가 돌하르방과 흙모래가 펼쳐져 있는 바다에 가고 싶다고 해서 제주도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예비신부 타니 루미코는 "탤런트 유민이 돌하르방 코를 잡으면 아들을 낳는다고 말했다"며 "제주도에 가면 꼭 해볼 생각"이라고 웃음 지었다. 두 사람은 제주도와 부산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김정민의 본가인 서울 성산동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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