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美 ENR 선정 해외건설 6대 강국으로

산업 / 김세헌 / 2013-08-28 09:09:13
스페인 최고 부상, 중국 3위로 추락

[토요경제=김세헌기자] 우리나라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s)이 발표한 2012년 해외건설 6대 강국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6일 ENR이 발표한 ‘2012년 세계 250대 해외건설기업 매출 분석’에서 우리나라가 8.1% 점유율을 기록, 세계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250위에 진입한 국내 기업 15곳의 매출액은 총 414억달러로 전년 258억달러 대비 61%인 156억달러 늘었고 중동 지역에서는 2011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세계 1위 기록했다.


ENR 기준 2010년 해외건설시장 국가별 순위는 스페인(729억달러), 미국(715억달러), 중국(671억달러), 프랑스(432억달러), 한국(414억달러), 이탈리아(309억달러), 이탈리아(210억달러), 터키(168억달러) 등 순이다.


지난해 ENR 250대 기업에 포함된 국내 기업은 15곳으로 전년 대비 3곳(롯데건설, 한국전력, 금호산업)이 늘었다. 50대 기업에는 2곳(삼성물산, 포스코건설)이 늘어난 8곳이 포함됐다.


명단에 포함된 기업은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한국전력, 금호산업 등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수·합병을 통해 공종 및 지역 다각화에 성공한 스페인은 지속적으로 매출 점유율을 확대해 올해 세계 1위로 부상했다. 2009부터 2011년까지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은 3위로 내려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 6위 진입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노력과 정부지원의 시너지효과로 이뤄낸 쾌거”라며 “2017년까지 해외건설 5대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금융, 정보, 인력 등 맞춤형 지원과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수주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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