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만 건 신선배송” SSG닷컴 새벽배송 시장에 ‘출사표’

산업 / 김자혜 / 2019-06-25 13:20:37
27일부터 서울 10개구에 새벽배송 서비스 시작
“프리미엄에 저가상품까지...보냉가방 ‘알비백’으로 차별화”
전용물류센터 네오 전국으로 20여곳에 확대 계획
▲SSG닷컴의 자동화물류센터 네오2센터에서 상품이 분류상품 박스가 컨베이어 벨트위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자혜 기자]
▲SSG닷컴의 자동화물류센터 네오2센터에서 상품이 분류상품 박스가 컨베이어 벨트위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김자혜 기자]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SSG닷컴이 27일부터 서울 10개구를 대상으로 새벽배송을 시작한다. 새벽배송부문 1위 기업 마켓컬리와 같이 프리미엄 제품군 뿐 아니라 이마트, 노브랜드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 군으로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25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김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NE.O 002)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벽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주문은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받고 자정에 마감한다. 접수된 주문 건은 다음날인 27일 새벽 3시부터 새벽6시 사이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새벽배송시장은 마켓컬리, 로켓프레시 등 기존 업체가 자리 잡고 있어 SSG닷컴은 후발주자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SSG닷컴의 김포물류센터 네오2센터의 콜드체인. 신선식품의 온도유지를 위해 8도의 저온을 유지한다. [사진=김자혜 기자]
▲SSG닷컴의 김포물류센터 네오2센터의 콜드체인. 신선식품의 온도유지를 위해 8도의 저온을 유지한다. [사진=김자혜 기자]

우선 배송 가능 상품군을 확대했는데 신선식품, 유기농 식재료, 밀키트 외에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과 반려동물 사료까지 총 1만여 가지로 늘렸다.


또한 배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배출에 대한 이용자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재사용 보냉백도 차별점으로 손꼽았다. 보냉백 알비백을 통해 재사용과 배송이후 재배송의 의미를 부여했다.


▲SSG닷컴은 배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백 알비백을 도입한다. 이마트의 부직포 장바구니와 같이 보증금이 동반된다. 안철민 SCM총괄이 설명하는 모습. [사진=김자혜 기자]
▲SSG닷컴은 배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백 알비백을 도입한다. 이마트의 부직포 장바구니와 같이 보증금이 동반된다. 안철민 SCM총괄이 설명하는 모습. [사진=김자혜 기자]

안철민 SCM운영 담당자는 “콜드체인의 경우, 기준온도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배송을 멈추고 예비차량이 배송하도록 되어 있다”며 “(네오물류센터와 같이) 완벽한 콜드체인유지는 많지 않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쓱배송과 새벽배송 등을 온라인전용물류센터 ‘네오(NEO)'를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물류센터 네오(NE.O 002)는 주문과 배송준비 전 과정 중 80%를 자동화 공정으로 설비했다. 중앙관제시스템(ECMS)을 통해 322개의 셔틀이 ECMS가 배정한 순서에 따라 1층 배송센터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에 김포센터는 시간 당 2천 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고 올 연말 문을 여는 네오(NE.O 003)3 센터의 운영을 시작하면 하루8만 건까지 주문건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는 3조1000억으로 쓱배송의 약 절반가량 된다”며 “센터를 지은지 5년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유수의 외국 업체들이 견학을 많이 오는 등 외부에 알려지고 있다. 이에 지난 5년동안 도전이자 혁신이었던 네오센터를 정식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산된 하남 통합물류센터 관련 최 대표는 “물류센터가 혐오시설로 된 점이 아쉽다”며 “네오는 물류센터와 스토어개념을 동시에 갖고 있어, 기존 물류센터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 거점지역은 배송을 가장 빠르게 받는 등 주민에 도움이 되는 장점이 있다"면서 "추후 지역주민이 빠르게 배송을 받을 수 있는 가까운 지역에 가려고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SSG닷컴은 자동화물류센터 네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방권에 5개 정도 해서 직할시급 대도시급으로 5개 정도 추가해서 전국 11개 네오시스템을 깔릴 계획”이라며 “5년 내 26만 건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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