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단 경기 100만관중 돌파

문화·라이프 / 토요경제 / 2007-05-21 00:00:00

LG, 지난해 비해 28% 증가 22만여명 1위 '일등공신'

07프로야구가 지난 13일 전체 일정의 24%인 121경기를 치른 가운데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총 504경기를 치르는 프로야구는 이날 잠실 등 4개 구장에 총 4만6487명의 관중이 입장, 2년연속 300만 관중 이상을 기록했던 지난해의 137경기보다 16경기가 빠른 121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날까지 집계한 관중수는 총 104만4482명 이다. 이는 390만 관중을 기록했던 1997년(98경기)이후 가장 최단 경기 100만 관중 돌파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평일인 지난 달 6일 개막전에 총 5만25명의 관중을 기록했고,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올시즌 최다관중인 7만1993명이 야구장을 찾는 등 야구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팬들의 흥미를 끄는 다양한 화제들이 녹색의 다이아몬드에서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프로야구는 선두와 최하위팀 간의 승차가 불과 6.5경기 안팎에 불과한데다 이대호(롯데) 김태균(한화) 양준혁(삼성)의 홈런경쟁, 이대진(KIA), 염종석(롯데) 등 왕년의 에이스의 부활 같은 풍성한 화제가 팬들을 야구장으로 이끌고 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유학파 선수들이 잇따라 국내무대에 안착한데다 군제대 선수들도 속속 그라운드에 복귀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관중유치에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중 증가율은 LG트윈스가 지난해에 비해 28%가 증가해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라이온즈가 14%로 2위다.

전체 관중수로는 올시즌 두차례 매진을 기록한 LG트윈스가 22만1313명(13경기)로 가장 많고, 롯데자이언츠가 21만9531명(15경기), 두산베어스 20만4354명(16경기)순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024명을 기록한 LG가 가장 높다.

한편, 페넌트레이스 최다관중을 기록한 해는 1995년으로 540만6374명이 입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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