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희 감독 "공격 농구 구사 하겠다"
이충희 감독이 7년 만에 KBL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대구 오리온스 농구단(단장 심용섭)은 지난 14일 새 사령탑으로 이충희(48) 감독을 확정하고 연봉 3억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신임 이충희 감독은 송도중-송도고-고려대를 거쳐 81년 실업팀 현대전자에서 11년간 활약하며 팀의 농구대잔치 4연패를 비롯, 6년 연속 득점왕, 개인 득점 최초 4000점 돌파, 3차례 연속 MVP를 차지하는 등 한국 최고의 슈터로 명성을 떨쳤다.
지난 92년 은퇴와 함께 대만 홍궈팀의 플레잉코치로 활동하며 팀을 대만 프로농구 원년 챔피언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충희 감독은 97년 한국 프로농구 출범과 함께 LG의 창단감독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 타이트한 수비농구를 구사하며 97~98시즌 팀을 정규리그 2위에 올려놓아 지도자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2000년 LG사령탑에서 물러난 이충희 감독은 이후 고려대와 동국대 감독을 지냈다.
오리온스는 이충희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갈 수장으로 낙점했다.
오리온스 관계자는 "슛도사, 신사수로 불리며 한국 최고의 선수였던 이충희 감독의 영입으로 팀 조직력을 강화하고 오리온스 특유의 팀컬러인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통해 KBL 최고의 팀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충희 감독은 "오리온스를 맡아 기쁘기도 하지만 걱정도 된다"면서 "프로무대에 복귀해 기쁘면서도 그간 전임 김진 감독이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 온 오리온스를 계속 상위권에 올려놔야 한다는 두려움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은 "오리온스는 김승현을 중심으로 한 공격지향의 팀이다. 처음 LG 감독을 맡았을 때의 수비농구에서 탈바꿈해 빠르고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며 "외국인 선수를 잘 뽑아 최소한 플레이오프에 오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LG때는 선수 구성상 공격농구를 펼치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지키는 쪽으로 갔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공격력이 있는 팀이라 선수생활을 할 때처럼 화려한 농구를 하기에 적합한 팀"이라며 "정신없이 빠른, 상대를 폭격하다시피 두들겨 부수는 농구를 펼쳐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송도고 19년 후배인 김승현에 대해 "이번 시즌은 피트 마이클과 호흡을 맞추느라 자신의 색깔을 완전히 펼쳐 보이지 못한 것 같다"고 진단하며 "다음 시즌에는 빠른 농구로 코트를 마음껏 휘젓고 다니게 해 김승현의 실력을 100% 살려줄 수 있는 팀 컬러를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충희 신임 감독은 "공격적인 농구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충희 신임감독을 보좌할 신임 코치로는 지난 시즌 안양 KT&G에서 코치 및 감독대행으로 활동했던 김상식 코치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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