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보드’, 의류 구매 패러다임 바꾼다

산업 / 박진호 / 2014-06-13 15:22:38
사물인터넷 기술 융합한 멀티미디어기기의 패션산업 등장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LG유플러스가 LTE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이 융합된 멀티미디어 기기를 일선 매장에 설치하며 패션 산업 공략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캐주얼 SPA브랜드인 스파오(SPAO)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U+보드’를 선보였다.


360도 DP확인, 실시간 ‘피팅’ 공유
미러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그리고 사물인터넷 기술이 융합된 ‘U+보드’는 터치조작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기로 고객이 옷을 입은 360도 모습을 돌려볼 수 있고, 착상사진 전송 서비스와 사진출력 등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스파오 명동 플래그십 매장에 U+보드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U+보드’를 이용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옷을 입어보고 피팅감을 확인하거나,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SNS로 즉석에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장의 이벤트 소식이나 코디 추천 제품, 이 달의 스타일 제안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U+보드’의 가장 큰 특징으로 ‘360도 카메라 기능’을 꼽았다. 연속촬영이 가능한 3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고객이 옷을 입고 기기 앞에서 한바퀴 돌면 자신의 뒷모습과 옆모습 등 자신이 입은 옷의 피팅감을 360도 돌려보며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U+보드’에는 LTE모듈이 장착돼 있어, 옷을 입고 찍은 모습을 예쁘게 꾸며서 SNS나 이메일을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 없더라도 지인들로부터 옷에 관련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한편, ‘U+보드’를 설치한 스파오는 ‘스타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스파오 모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프린트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의류매장의 스마트화 촉진
LG유플러스 측은 ‘U+보드’의 등장으로 인해 매장에서 옷을 보고 구입하던 기존의 패턴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의류 매장의 스마트화에도 가속도가 붙어 사물인터넷 등 ICT 기술이 패션산업에 다양하게 응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 기반서비스개발담당 강종오 담당은 ”향후 옷을 입어보지 않고도 매무새를 확인할 수 있는 버츄얼 피팅 솔루션 등 새로운 기능을 U+보드에 추가로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4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5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