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현 홍보수석 임명에 또 편향인사 논란

산업 / 박진호 / 2014-06-08 12:29:46
이명박 정부 '어용보도' '외압논란'의 중심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사의를 표한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디지털YTN 대표가 임명됐다. 그러나 이번 인사와 관련해서도 또다시 편향인사 논란과 후폭풍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임 윤 수석은 YTN에서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지내면서 정부에 편향적인 보도를 일삼았다는 지적을 받으며 YTN노조의 지탄과 함께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인물이다.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는 권력의 실세 인물이 당시 YTN 표완수 사장에게 윤 수석에 대한 인사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실제 윤 신임 수석은 정부에 비판적인 내용을 방송에 나가지 못하도록 했으며 정치적 논란이 있는 인물의 출연을 강행하는 등 노조의 반발을 지속적으로 야기했으며, 이 때문에 2013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서 정치권 외압 대상자로 지목받았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윤 수석을 신임 홍보수석으로 임명했음을 밝히며,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온 분"이라고 말했지만,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취임 후 현재까지 인사문제와 관련하여 일관된 불협화음을 만들어낸 박근혜 정부가 이번에도 편향적 성향의 인사조치로 인해 또다시 논란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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