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국 교육 시장 본격 진출

산업 / 박진호 / 2014-06-08 12:16:44
스마트교실 솔루션 공급으로 1억 8천 중국 교육 시장에 '성큼'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SK텔레콤이 중국의 스마트교실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중국 중칭그룹과 ‘스마트교실 솔루션(Smart Class Solution)’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중국의 1300개 학급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대규모 스마크교실 사업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중칭그룹과 중국 스마트교실 솔루션 신상품 개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도 합의했다. 중칭그룹은 강의 평가 솔루션 분야에서 중국 시장 점유율 3위 업체로 중국 전역 약 2만여 학교에 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견기업이다.


이번 계약과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 공동 미래사업 Vision 설정 ▲ 선도적 스마트교실 신상품 개발 방안 수립 ▲ 중국 스마트교실 시장 확장 전략 수립 등을 목표로 공동 테스크포스(TF) 운영하고 양사 협력 방안 도출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중칭그룹과 이미 지난해 9월, 상해와 연태 등 중국 4개 주요도시 20개 학급에 스마트교실 구축 및 운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현재까지 진행한 사업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스마트교실 솔루션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우선적으로 연태, 귀양, 창샤, 우시, 총칭 등 중국 5개 주요도시 300개 학급에 먼저 공급을 실시할 것으며, 이 작업이 완료되면 중국 전역의 1000개 학급을 대상으로 추가 보급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칭그룹과 이번 협력은 2015년까지 스마트교실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중국 정부의 공교육 고도화와도 부합하고 있어, SK텔레콤은 400만 학급, 1억 8천만명의 거대한 중국 교육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중칭그룹과 손잡고 중국에 제공하는 스마트교실 솔루션은 SK텔레콤 자체 솔루션인 ‘MDM 솔루션’(Mobile Device Management)과 벤처기업 아이카이스트의 스마트러닝 솔루션인 ‘스쿨박스(schoolbox)’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MDM솔루션은 학교에서 지급한 태블릿PC를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 기기 도난시 원격 단말 잠금 실행 및 기기 위치 파악 ▲ 주기적 정밀검사 통해 바이러스 피해 최소화 ▲ 학생들의 학습 이외 스마트기기 사용 차단 기능 등을 제공한다.


스쿨박스는 교사가 전자칠판을 통해 강의하면 학생은 테블릿PC와 연동해 상호간에 자료 공유와 질의응답 등 활발한 수업 진행을 하도록 돕는 서비스로 세종시 스마트스쿨을 시작으로 170여개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만큼 검증된 스마트교육 솔루션이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중칭그룹과의 공동 사업을 통해 중국 내 스마트교실 솔루션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러닝 사업자로서 SK텔레콤의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칭그룹 쏭동마오(宋東茂) 회장은 “SK텔레콤의 앞선 ICT 기술력과 중칭그룹의 마케팅 능력을 활용한 양사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지방 정부를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스마트교육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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