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지역사회특화사업 통해 미래 성장 동력 만든다

산업1 / 김사선 / 2018-12-12 15:38:23
신협중앙회·전주시·전주한지협동조합 MOU 체결
전통한지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 위해 상호 협력
신협중앙회는 12일 전주 완산구 소재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전통한지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12일 전주 완산구 소재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전통한지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사진제공=신협중앙회]

[토요경제=김사선 기자]신협중앙회가 포용적·사회적금융 확대의 일환으로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12일 전주 완산구 소재 전주시청에서 전주시,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전통한지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13명이 참석했다. 신협 측에서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전영태 신협중앙회 이사, 김지원 전북신협협의회장(인후신협 이사장)을 비롯해 전주지역 신협 이사장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협약기관이 전통한지산업의 세계적 산업으로의 부활을 위해 상호협력함으로써 전통문화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와 신협, 한지생산협동조합 간의 민관 파트너십을 토대로 전통한지 생산품의 판로·홍보를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벨기에 브뤼셀의 '오줌싸개 소년' 동상은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통해 해당 지역에 막대한 관광수익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반만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은 지역 곳곳마다 고유의 전설(이야깃거리)이 서려 있다. 신협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지역의 스토리를 발굴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이끌어 내고자한다. 매력적이고 유니크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주한지를 첫 시작으로 한국의 지역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신협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한지산업 확산과 더불어, 천년 전주의 자랑인 한지를 더 많이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건실한 판매 기반 마련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실 신협중앙회와 한지사업협동조합과의 MOU체결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그 동안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한지 보존과 한지산업화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지난 9월부터 지역특화산업의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TF팀)인 지역특화사업반을 설치하고, 지역 전통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협의 역할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니 인터뷰]신협중앙회장 김윤식 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취임 10개월을 맞아 한국신협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신협의 신성장 전략으로 지역특화산업을 강조했다.


오늘 전주시와 ‘전통한지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시작으로 기대반 두려움반의 심정으로 신협의 지역경제 특화사업으로 첫 물꼬를 연다며 그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주 한지 특화사업을 추진하시게 된 계기와 소감은?


한국이 저성장과 저출산 등 성장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저는 그것을 한국의 구석구석을 전 세계에 알려 명물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있는 벨기에 브뤼셀처럼 스토리텔링을 입힌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정말 유니크하고 매력적인 나라로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신협중앙회는 포용적·사회적금융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이를 위한 전담팀을 설치하고,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신협의 역할 확대를 모색해왔다.


그 첫 번째 지역 기여 모델로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전주 전통한지를 선정했고 이에 전주시, 한지사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전주한지는 안타깝게도 산업의 쇠락으로 십 수년전에 비해 생산기업 수가 급감했다.


우리 신협은 전통문화의 상징인 전주한지를 되살리기 위해 전주시와 함께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자 한다.


전주한지는 최근 로마 교황청의 공식문서로 사용되는가 하면, 미켈란젤로의 그림을 복원하는데도 이용할 만큼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맥차단 등 건강과 기능성면에서도 괄목할만한 가치가 있어 날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에 신협중앙회는 전통한지의 활성화를 위해 신협의 전국적 조합원 기반과 내부시장을 활용한 판로지원, 사업개발 지원 등 전통문화 기반의 사회적 가치의 공유, 확산을 위해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더 나아가 전국 신협조직과 글로벌금융협동조합인 신협의 국제적 네크워크를 활용해 전세계 109개 회원국으로 이루어진 세계신협협의회(WOCCU)와 아시아신협협의회(ACCU)를 활용해 널리 알리고, 한지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에 동참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주한지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유니크한 지역문화자원을 육성하고 한지의 전통계승과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태겠다.


신협은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4~5군데를 발굴하고자 한다. 각 지역에 차별화된 가치를 찾아 키울 것이다. 전국 곳곳에 있는 900여 개 신협이 지역 내 금융허브가 돼 지역 공동체만의 스토리를 발굴할 것이다.


한국의 지역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신협이 보유한 유무형의 자원을 연계한 지역특화 협동조합 설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신협의 사회적 역할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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