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글로벌 화학기업 위해 박차

산업 / 김세헌 / 2013-08-27 08:59:54
2015년까지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증설 등 광폭행보

[토요경제=김세헌기자] 효성그룹이 화학부문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6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015년까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 생산량을 2.5배 늘리기 위한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다음달엔 액정표시장치(LCD)용 편광필름(TAC)생산량을 2배 이상으로 늘리기 위한 옥산 2공장을 완공한다.


이상운 부회장은 “플라스틱의 하나인 폴리프로필렌의 원재료인 프로필렌과 TAC 필름 생산 공장의 추가 증설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탄소섬유 공장 증설을 포함해 화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용연공장에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2800억원을 투자한다. 용연공장의 프로필렌 연간 생산 규모를 20만톤에서 50만톤으로 증설하기 위해서다.


효성의 프로필렌 생산 규모 증대 결정은 향후 프로필렌의 원가 경쟁력이 향상되고 품질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효성은 미국·캐나다를 중심으로 한 셰일가스 개발로 2015년 프로필렌 원료인 프로판 가격이 현재의 3분의2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로필렌 생산에 적용되는 백금 촉매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내와 유럽에서 특허를 받았다.


효성은 다음달 LCD TV 등의 판매 증가로 수요가 늘고 있는 TAC 필름 2공장을 충북 옥산에 완공한다. TAC 필름 2공장의 연간 목표 생산량은 6000만㎡이며 효성은 연간 1억1000만㎡의 TAC 필름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생산 제품에는 대형 TV에서 사용되는 폭이 2000mm 이상인 초광폭 필름과 LCD의 색상 변화 단점을 보완해주는 위상차(位相差)필름도 포함된다.


효성은 탄소섬유의 경우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생산량 규모를 1만7000톤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