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부동산, 물량 풍년 기대…‘눈여겨 볼 곳은’

산업 / 고창식 / 2011-12-12 13:41:38
연초 응암동-연말 흑석동 ‘연중 공급 예정’…강남권도 물량 ‘풍성

서울 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거래가 활발하기 전에 미리 새 집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유망한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입주가 예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 자료에 따르면 2008년에는 약 5만1000가구가 넘은 아파트가 공급 됐지만 내년에는 약 2만1000가구로 반토막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의 사업부진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에는 시장이 더욱 냉각된 상태다.
이기점 이삭디벨로퍼 팀장은 “서울지역 공급물량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물량의 공백기가 나타나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재건축·재개발 물량 가운데 사업추진이 빠르거나, 입주를 앞둔 물량을 미리 선점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성동구에서 재개발 물량만 6개 단지, 총 4075가구가 공급된다. 흑석뉴타운 4·6구역, 가재울뉴타운 3구역, 신월·신정뉴타운 1-2구역 등 사업추진이 빠른 유망한 뉴타운 지구도 입주에 나선다. 강남구, 송파구에서도 재건축 물량이 소량 공급된다.
이 팀장은 “내년 서울에서 입주예정인 재건축·재개발단지는 사업의 위험요인이 90% 이상 해결됐고 부동산 침체 때문에 신규입주 프리미엄이 높지 않아 저렴하게 알짜단지를 고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초 응암 재개발 ‘백련산힐스테이트’ 입주


은평구 응암동 응암 7~9구역을 재개발 한 ‘백련산힐스테이트’는 이달 초 일반분양을 시작하면서 내년 초에 본격적인 입주에 나선다. 총 3221가구,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다.
현대건설은 ‘백련산 힐스테이트’ 1·2·3차 샘플하우스를 12월 초에 열고, 올해 12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백련산 힐스테이트 1·2·3차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 663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총 3221가구,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에 총 39개동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2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이 일대 북한산 힐스테이트 3차 7차 등 3200여 가구 힐스테이트 단지가 이미 들어섰고, 백련산 힐스테이트가 완공되면 은평구에 총 6500여 가구의 힐스테이트 타운이 조성된다.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이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내부순환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또한 광화문 및 종로 등 도심권과 연결성이 뛰어나며 대중교통 및 자가용을 이용한 진출입도 편리하다.
현대건설이 자랑하는 크라임프리 디자인도 선보였다. 시야를 최대한 확보할수 있도록 지하주차장의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개방형 경비실을 설치해 감시거리를 최대화했다. 차도와 보행자도로의 구분을 명확히 해 차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한다.
분양가는 서울시 3.3㎡ 당 평균 시세인 1700만원대 보다 낮은 3.3㎡ 당 1270만~1530만원대의 일반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모든 면적이 1순위에서 마감된 송파동 반도 재건축인 ‘래미안송파파인탑’도 집들이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분양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송파파인탑’은 지난 4월 분양 결과 일반분양분 29가구에 307명이 몰려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2가구를 모집한 전용면적 53.36㎡형에 당해지역 47명이 신청, 23.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1가구를 공급한 64.99㎡형은 16명(당해)이 접수해 16대 1을 기록했으며 71.58㎡형도 3가구에 44명(당해)이 청약해 14.67대 1로 1순위 마감된바 있다.
이 외에 신월·신정뉴타운 첫 공급물량인 1-2지구 ‘두산위브’는 2012년 초 후분양으로 공급된다. 현재 조합원분양가 수준에서 매입이 가능하다. 입주는 3월께 예정이다.
또 금호 17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1차’와 지역조합인 ‘옥수어울림’도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남권도 재건축 물량 ‘풍성’


내년 상반기에는 성동구 금호동 금호 17·18·19구역 공급이 잇달아 진행될 전망이다.
성동구 금호동 금호 19구역을 재개발 한 ‘래미안하이리버’는 준공률이 90% 가량 완료된 후 공급하는 후분양 물량이다. 특히 저층물량을 주로 공급하던 일반분양과 달리 일부 고층물량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금호 18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2차’는 전용 59~115㎡의 403가구로 구성돼 6월 입주 예정이다. 역시 후분양 물량으로 분양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7~9월에는 선호도가 높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도 입주를 시작한다. 개나리5차를 재건축한 ‘개나리SK뷰’, 진달래1차를 재건축한 ‘진달래래미안1차’다. 또 서울 중심의 부촌으로 주목받는 용산구 주상복합 ‘센트레빌아스테리움 용산’의 입주도 이어진다.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 1차를 재건축한 진달래래미안1차는 이달 분양예정이다. 입지가 뛰어나고 교통과 학군, 생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 2층~지상 21층 8개동 규모로 전용 59~106㎡ 397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일반분양 물량은 43가구다.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3구역 센트레빌아스테리움은 내년 용산에서 입주하는 유일한 신규물량이다. 용산역세권 개발과 가까운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전용 121~171㎡의 128가구 중 4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현재 회사 보유분 일부가 분양중이다.


◇연말, 가재울·흑석뉴타운 입주 쏟아져


연말에는 뉴타운에서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서대문구 가좌동에 공급되는 가재울뉴타운3구역 ‘래미안e편한세상’은 뉴타운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 59~153㎡ 총 3293가구다.
경의선 가좌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상업지역과도 인접해 있다. 강북권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며 상암업무지구 배후주거지로 지목되는 곳인 만큼 안정적인 주거지역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곳은 서울시가 가재울구역의 미분양 해소 등을 위해 ‘가재울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안’ 고시를 통해 가재울 구역 중소형 주택공급분은 기존 5751세대에서 6174세대로 늘어났다. 중소형주택 비율도 81.5%에서 85.8%로 증가했다.
흑석뉴타운 3번째 신규물량인 ‘흑석뉴타운센트레빌Ⅱ’는 흑석6구역을 재개발한 물량으로 총 14개동 963가구로 구성됐다. 공급면적 119㎡와 146㎡ 일부 가구가 남았다. 현재 3.3㎡당 1860만~2150만원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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