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로’ 10년만에 개방…양방통행 환원

산업 / 서승아 / 2014-06-02 15:59:45

[토요경제=서승아 기자]성북과 강북 등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 ‘창경궁로’가 약 한 달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1일부터 양방 통행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나선다. 종로구와 서울시는 2일, ‘창경궁로 원남교차로-종로4가교차로간 양방통행’ 시행공사를 착공해 5월 30일 완료할 계획이다.

창경궁로는 대학로와 더불어 도심 내 4대문 안과 서울시 동북부 지역인 성복과 강북 등을 연결하는 중 간선도로로, 지난 2003년 7월 청계천 복원사업 착공 직전 대학로와 더불어 도심 교통난 완화를 위해 일방통행으로 변경·운영돼 왔다. 이후 일방통행으로 인한 지역의 진·출입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 되어 각종 교통불편을 감내해야만 했고, 창경궁로 양방통행 환원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지역일대의 숙원사안이였다.

이러한 교통불편 해소를 위하여 종로구는 교통전문 용역기관과 함께 창경궁로 양방통행 타당성 검토를 수행했고, 일방통행으로 인한 문제점을 비롯해 양방통행 운영 시 교통상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응방안과 향후계획 등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 혜화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히 검토해 지난해 7월 양방통행 운영이 결정됐다.

그리고 교통체계 변경을 위한 각종 토목공사와 지장물 이설공사, 교통 신호기와 도로 이정표 등 각종 교통시설물 설치공사에 따른 공사비 확보문제로 인해 해를 넘긴 올해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창경궁로 양방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종로1·4가동과 종로5·6가동은 물론 인근 효제동과 충신동 일대의 진출입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창경궁로 양방통행 시행계획에도 불구하고, 아직 종로5가 교차로에서 청계천방면 직진허용문제와 원남교차로에서 혜화교차로 방면 직진금지 문제는 숙제로 남아있다. 종로구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변경된 교통체계에 대한 모니터링 후 교통분석을 통해 서울시와 관계기관에 협의를 재추진할 예정이다. 또 대학로와 창경궁로의 교통체계가 정리되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양방통행 구간에 버스노선이 배정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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