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배달대행 결합·편의점 배송 서비스 본격화

산업1 / 김자혜 / 2019-03-27 17:42:19
올해 말 까지 가맹점 10만개로 확대...1인·프리미엄 시장 공략 계획 밝혀
"놀라운 음식·주문·서비스로 파트너와 동반성장 할 것"
▲강신봉 대표가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강신봉 대표가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O2O(Online to Offline) 배달앱 요기요·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와 결합상품을 내놓는다. 올해 편의점 상품 배달, 셰프 조리 푸드·죽 등을 배달서비스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27일 서울 서초에 위치한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요기요는 올해 2월 기준 전년대비 주문량이 72% 늘었다. 반값할인 프로모션 기간동안 앱다운로드 수는 150% 증가했다. 최근 성장세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10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들여 사업 강화에 나선다. 올해 연말까지 가맹점을 10만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요기요 가맹점은 약 6만개다.


주요사업은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와 제휴한 요기요 ‘요고’다. 음식점이 요기요와 가맹계약을 맺으면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한 음식점이 신규로 배달앱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배달앱, 배달대행서비스 등 계약을 별도로 이행해야 했다.


또 ‘편의점 상품 배달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 1월 BGF리테일과 제휴한 이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CU점포 5000개~1만개에서 주문하고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U와 기술연동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주문자가 편의점의 실시간 재고를 보고 집까지 편의점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요기요를 중심으로 1인가구 고객층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1만원 이하 주문 수수료 폐지 이후 1인분 메뉴 등록이 6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추후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1인분 메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프리미엄 푸드 배송서비스를 강화한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운영하는 푸드플라이는 유명맛집, 셰프조리푸드 셰플리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직화반상, 달죽 등 서브 컨텐츠를 운영해 프리미엄 푸드 배송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현재 6개로 운영 중인 자체 키친을 연말까지 10개로 확대하고 유명 셰프와 맛집과 협업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강신봉 대표는 “올해 마케팅 투자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진행하며 채용 비중도 올해 대비 40%이상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1인 가구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요기요에서도 1만 원 이하의 메뉴를 만들고 있고 추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새벽배송이나 익일배송은 생각도 못했으나 배송시장에서 향후 2~3년은 격전지가 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국내 뿐 아니라 아마존 등 거대기업이 음식 배송서비스로 진출하고 있다. 요기요를 성장드라이브로 두고 셰플리, 알뜰쇼핑 등을 파트너와 동반성장의 수단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딜리버리히어로는 알지피(RGP)코리아가 지난해 12월 사명을 바꾼 것이다. 모기업은 독일 기반의 글로벌 배송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 전세계 40개국에서 28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최대규모의 배송 플랫폼이다.


과거 국내에서 요기요, 배달통 등을 운영하며 알지피코리아로 기업을 운영했으나 기업명에서 아이덴티티를 읽기 어려워 회사명을 모기업과 같이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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