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글로벌 경영 가속화

산업 / 최양수 / 2011-11-28 13:34:45
세네갈 투자체결식, 2100만 달러 규모 투자

[토요경제=최양수 기자] 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이 아프리카 바다영토 개척을 통해 세계 수산식량자원 확보 경쟁에서 한발 더 나선다.

동원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원그룹 본사에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및 박인구 부회장, 꾸라이치 띠암 세네갈 해양경제부장관, 아마두 다보 주한 세네갈대사, 우쎄이누 은쟈이 SNCDS 사장, 압둘라이 카마라 세네갈대통령 재정담당 비서관, 모마르 응가리 바 세네갈 항만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네갈 투자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는 동원그룹이 SNCDS의 자산을 인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세네갈에 동원그룹의 다양한 투자가 실시될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약 2100만 달러 규모다.

SNCDS의 경영은 동원그룹이 세네갈에 신규법인을 설립, 운영한다. 이번 인수로 세네갈은 2000여 명의 현지인 신규 고용창출과 동원그룹의 선진기술 전수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됐다.

SNCDS는 세네갈의 다카르에 위치한 아프리카 최대의 수산캔회사로서 연간 2만5000t의 참치 및 정어리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우선 이 회사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진출 및 향후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 2008년 인수한 미국최대의 참치캔회사 스타키스트를 통해 미국 시장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세네갈 정부는 동원그룹에 선망선과 트롤선 등의 어획 라이선스를 주고 향후 세네갈의 수산식량자원개발을 위해 추가적인 어획권리도 허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 투자는 참치캔회사를 비롯한 해양산업 관련사업에서 아프리카에 동원그룹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성과다.

아울러 세계 수산식량자원 확보라는 각국간의 총성 없는 전쟁에서 동원그룹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투자는 그동안 세계 수산식량자원 확보 및 세계 수산물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주목한 동원그룹의 준비된 전략의 하나라는 평가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동원산업 및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계열사간의 상호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이번 투자는 수산식량자원 확보라는 세계의 총성 없는 전쟁에서의 승리로서 세네갈과 동원그룹 모두에게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라며 “향후 세네갈의 지역경제 발전과 동원그룹의 세계 수산식량자원 확보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됨은 물론, 우리 한국수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 크게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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