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기상청 지진계 교체 시급하다”

산업 / 유명환 / 2014-10-10 17:16:45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사정(정의당) 의원은 10일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낡아서 고장이 잦은 지진계를 시급히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진계 고장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9월 현재 지진 관측 장비는 총 127곳으로, 이중 내구연한 9년을 초과한 장비는 53곳(42.5%)으로 나타났다.


32개월 동안 고장이 5회 이상 발생한 지진관측 시설은 총 10곳이며 이중 내구연한을 넘긴 시설은 2곳이었다.


2012년에는 127곳 중 35곳에서 47건의 장애가 발생했으며, 2013년에는 48곳에서 81건의 장애가 발생했다. 올해는 9월 현재 38곳에서 60건의 장애가 나타났다.


2012년부터 2014년 8월까지 32개월 동안 고장이 한 번이라도 난 지진관측 장비는 전체 127곳 가운데 77곳(60.6%)에 달했다.


가장 많은 고장 유형은 센서(36.2%)와 기록계(25%)였다.


심 의원은 “2008년 감사원이 노후한 지진계는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관련 법령에 교정 근거 등을 마련하라고 통보했지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지적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2015년도에는 지진계 교체를 위한 예산을 우선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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