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3개월 수익률…증권이 은행 2배

산업 / 이경화 / 2017-03-31 14:34:33
2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2.91%


▲ <사진=금융투자협회>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3% 수준에 육박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증권사의 평균수익률이 은행보다 배 이상 높았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발표한 2월말 기준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수익률 공시에 따르면 25개 금융회사가 운용중인 201개 일임형 ISA MP의 출시이후 누적 평균 수익률은 2.91%로 전월 대비 0.83%포인트가 증가했다.


수익률은 지난해 11월 0.5%로 최저점을 찍은 뒤 3개월 연속 개선세를 나타냈다. 3개월과 6개월 누적수익률은 각각 2.40%, 1.14%로 집계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이 6.04%로 가장 높았으며 고위험이 4.24%, 중위험 2.22% 등 순으로 위험도가 높을수록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업권별 수익률은 증권이 3.54%의 수익률을 나타내 은행(1.81%)보다 두 배 가까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초고위험 누적수익률은 증권이 6.66%로 은행의 3.11%와 크게 벌어졌다.


전체 MP 중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 수익률이 6개월 기준 9.87%로 가장 높았다. 누적 기준으로는 13.34%를 기록해 HMC투자증권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이 기록한 14.07%에 이어 2위를 나타냈다.


금투협 관계자는 ISA가 수익률 상승에 대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선진국 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외 금융시장도 상승했기 때문”이라면서 “일부 증권사 MP의 경우 미국과 독일, 러시아 등 해외 선진국 펀드를 적극적으로 담아 운용해 10% 이상의 고수익을 기록한 것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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