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PCA 품고 업계 5위 '도약'

산업 / 정종진 / 2018-03-05 11:00:41
"변액보험·은퇴 설계 강자로 발돋움할 터"
▲ 5일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서울 강남구 미래에셋생명 강남열성지점에서 통합법인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생명>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과의 합병을 마무리지으며 생명보험업계 5위로 올라섰다.

미래에셋생명은 5일 PCA생명 인수를 마무리하고 통합 미래에셋생명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2016년 11월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년6개월 만이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을 이끌 대표로 하만덕 부회장, 김재식 부사장이 내정돼 각각 영업과 관리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기존 PCA생명 고객은 이날부터 전국 133개 미래에셋생명 지점 및 고객행복센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이번 합병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2017년말 29조 원에서 34조7000억 원으로 늘어나 생보사 빅3(삼성∙한화∙교보생명)와 NH농협생명에 이어 업계 5위로 도약한다. 또 변액보험 자산 역시 10조5500억 원으로 불어나 빅3와 함께 '10조 원 클럽'을 형성한다.

미래에셋생명은 규모의 성장에 맞춰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의 '투트랙 전략'을 확대해 가치 경영의 발판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특히 10조 원 클럽에 가입한 변액보험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출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기준 PCA생명의 실적을 합해 변액보험에서 6318억 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여 업계 매출 1위를 차지했다"며 "변액보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 역시 2017년 240억 원에서 450억 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또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 고객의 건강증진 활동과 연계한 보장성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변액보험의 해외투자 라인업을 다양화 할 방침이다.

영업조직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지원도 계속된다. 기존 PCA생명 지점에 미래에셋생명 서포터 지점을 1대1로 매칭해 글로벌 투자전문 그룹의 기업문화를 전달하고 시너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통합 전부터 두 회사는 이미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공통의 경영전략을 실행해 왔다"며 "통합 시너지를 통해 재무설계 기반의 보장자산과 글로벌 자산 배분 기반의 안정적 연금자산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변액보험 및 은퇴설계의 강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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