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후보자 ‘전과기록 41%’ 보유

산업 / 서승아 / 2014-05-27 16:31:42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6·4지방선거 후보등록 첫 날인 15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자 4546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1889명으로 전체의 41%에 달하고 병역 미필자와 체납기록 있는 후보자들도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역·기초의원이 17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과 기록이 있는 사람 3505명 가운데 6명은 무려 10개의 전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정당별로 새누리당 1069명, 새정치민주연합 858명, 통합진보당 236명, 정의당 45명 등의 후보가 전과를 보유했다. 충남 보령시의회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이기준 후보는 전과기록이 15회로 최다전과에 이름을 올렸다. 세금을 체납한 후보는 모두 110명(1.26%)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17명, 새정치민주연합 27명, 통합진보당 3명, 정의당 0명 등이었다.

선거 입후보 경력이 없는 ‘정치신인’은 3586명(41.06%)으로 나타났다. 입후보 경력 여부를 기재하지 않은 사람도 41명 있었다. 후보자들 중 최대 부자는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 시장 후보로, 2조 396억 7565만원을 신고했다. 전체 후보들 중 372명은 순부채(마이너스) 상태라고, 78명은 재산이 없다(0)고 신고했다.

이색 인물도 눈에 띄었다. 부산시 부산진구 3선거구에서 시의원 선거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송병곤 후보는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에서 돼지국밥집 아들 ‘진우’역의 실제 모델이 됐던 인물로 영화 소재인 ‘부림사건’ 피해자 22명 중 한 명이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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