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사상 최고’ 기록

산업 / 서승아 / 2014-05-27 10:19:13
저출산·육아 부담감소와 ‘골드미스’ 급증 영향

[토요경제=서승아 기자] 최근 저출산에 따른 상대적 육아 부담 감소와 여성 만혼에 따른 이른바 ‘골드 미스’가 급증해 30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7.0%로 통계치가 있는 2000년 이후 사상 최고였다.

월 기준으로는 지난달 58.4%로 사상 최고 기록이다. 전월보다 1.2% 포인트나 급등해 눈에 띄었다.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이 꾸준히 증한데는 저출산에 따른 육아 부담 감소를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국내 합계출산율은 1983년 2.06명에서 1984년 1.74명으로 하락한 후 지난해(1.19명)까지 30년째 1명선을 그친 것으로 보아 학력과 경제능력을 갖춘 여성이 증가하고 이들의 결혼이 늦어지는 추세인 것과도 무관치 않아보인다.

반면 20대 여성과 40대 여성의 경제활동은 최근 수년간 오히려 감소하거나 큰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세계 금융위기를 겪으며 2009년 54.2%에서 지난해 57.0%로 2.8포인트. 0.4%포인트 각각 상승하는데 그쳐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럼에도 3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0대 남성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낮은 편이다. 지난해 30대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93.2%로, 30대 여성보다 36.2포인트 높았다. 반면 20대 여성(62.0%)의 경우 20대 남성(61.2%)보다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았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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