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수확했어요" 유통업계 햇과일·채소 등 선봬

산업 / 김자혜 / 2018-11-27 17:14:08
편의점 소포장 제철과일도 인기...유통업계 '첫 출하' 상품 판매
▲(사진에서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롯데슈퍼 햇딸기, 롯데백화점 제주바나나, 이마트 햇감자, GS25의 제철과일.[사진=롯데슈퍼 롯데백화점 이마트 GS리테일]
▲(사진에서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롯데슈퍼 햇딸기, 롯데백화점 제주바나나, 이마트 햇감자, GS25의 제철과일.[사진=롯데슈퍼 롯데백화점 이마트 GS리테일]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유통업계가 올해 첫 수확을 거둔 제철과일과 채소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에서는 소포장 제철과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 편의점의 올해 과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매출은 2015년 26.4%에서 2017년 29.8%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최근 제철과일 도입 등으로 2배 가까이 증가세를 보였다.


편의점에서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으로 제철과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시 운영되는 바나나, 사과 매출증가율은 올해 기준 20%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대왕오렌지, 대왕 딸기, 특대 골드키위와 같은 차별화 과일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GS25는 제철과일을 찾는 고객을 위해 제주도밀감 낱개, 6~10입 팩, 양관순명인밀감 1박스 등을 판매 중이다. 또 딸기가 본격 수확되는 내달 중순부터 5~6입 디저트 딸기 등 포장 제철딸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 세척사과, 바나나, 밀감을 한 팩에 담아 세트로 구성한 ‘하루과일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제주 바나나’를 판매한다. 수입산 바나나의 경우 인공적인 후숙(수확한 과일을 익히는 과정)과정을 거치지만, 제주산 바나나는 완숙 시점에서 수확한다. 이에 수분함량이 높고 향이 진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바나나는 제주도에서 수확한지 이틀 이내의 상품들이다.


롯데슈퍼는 올해 처음 출하된 햇딸기를 선보인다. 11월 출시 딸기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성하다.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에서는 국내 여러 유명산지에서 출하된 딸기를 엄선했다.


이마트에서는 개점 25주년 행사 ‘블랙이오’를 맞아 11월에 수확한 가을햇감자를 28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이모작 가을햇감자는 김제 평야에서 벼농사 후 이모작으로 재배한 ‘추백’품종 감자로 올 가을 처음 출하된 물량이다.


이마트 측은 “최근 감자 재배 시기 가뭄피해로 지난해 대비 감자 시세가 약 20% 가량 오른 가운데 할인행사로 소비자 밥상 물가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S리테일 박상현 과일 MD는 “다양한 제철과일을 판매함에 따라 1~2인 가구 고객이 멀리 있는 마트의 한 박스, 한 봉지 과일보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소포장 과일을 찾고 있다”라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소포장 제철과일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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