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등 LG 최고경영진, 협력사 방문·격려

산업 / 여용준 / 2017-09-07 15:09:34
LG와 공동 개발 통해 장비 국산화 이룬 협력사
LG 최고경영진이 7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의 2차 협력회사인 '시스템알앤디'를 찾아 생산현장을 살펴봤다. 구본준 LG부회장이 시스템R&D 도현만 대표에게 LG화학 등의 기술지원으로 국산화한 2차전지용 패키지라인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시스템알앤디 도현만 대표, 구본준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홍순국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장 사장. <사진=LG>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LG그룹 최고경영진 30여명이 7일 LG와의 공동 개발 등을 통해 장비 국산화 성과를 창출한 1·2·3차 협력회사를 잇따라 방문해 격려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이날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의 2차 협력회사인 ‘시스템알앤디’를 시작으로 수원에 위치한 3차 협력회사 ‘로보스타’, 그리고 파주에 위치한 1차 협력회사 ‘탑엔지니어링’을 연이어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구본준 LG 부회장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LG그룹 내 제조 부문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방문한 ‘탑엔지니어링’은 디스플레이 장비 국산화를 통해 종합장비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1차 협력회사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01년부터 탑엔지니어링에 ▲특허 무상이전 ▲공정기술 노하우 전수 ▲동반성장펀드 제공 등을 통해 LCD 유리기판에 액정층을 형성하는 액정분사장치와 LCD 유리기판 절단장비, LCD 모듈 검사장비 등의 설비 국산화를 도왔다.


탑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에 핵심검사장비를 납품하는 등 해외 동반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시스템알앤디’는 디스플레이 장비회사 등에 장비 제작 및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LG디스플레이의 2차 협력회사 중 하나다.


시스템알앤디는 2005년 LCD 모듈장비를 국산화한 이후 장비회사들로부터 수주 규모를 늘려왔다. 또 LG화학 등의 기술지원으로 자동차, ESS(에너지저장장치)에 들어가는 2차전지용 패키지 라인을 국산화해, 일본 기업이 주도했던 외산 장비를 대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시스템알앤디의 지난해 매출은 LG와 처음 협력을 시작한 2005년에 비해 10배 이상 성장한 65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자리도 8배 이상 늘어나 고용 직원수가 174명에 이른다.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 IT 분야 등의 생산공정에 적용되는 산업용 로봇 생산기업이다. 시스템알앤디와 같은 장비 제작회사에 이송장치 등 자동화 장비부품을 공급한다.


2004년 디스플레이용 정밀 공정장비 기술 이전, 2011년 양팔로봇 기술 국책과제 공동 참여 등 로봇 분야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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