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삼성전자가 2018년 2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 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샤오미가 홍미노트 시리즈를 앞세워 맹추격, 현재 삼성의 위치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2018년 2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 폰 점유율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점유율 25%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샤오미 22%, 오포(OPPO) 20%, 비보(VIVO) 6%, 애드밴(ADVAN) 4% 순이었다.
인도네시아 스마트 폰 시장은 매년 출하량이 25% 이상 증가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 30개 이상의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해 경쟁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중국 스마트 폰 브랜드다.
또 현지 통신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LTE(Long Term Evolution, 4세대 이동통신) 인프라를 확충했다. 그 결과 LTE를 지원하는 스마트 폰은 2분기 전체 스마트 폰 출하량의 90%를 차지했다.
삼성은 갤럭시 J 시리즈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후속 시리즈나 기종이 없다면 위태롭다. 샤오미와 비보가 2분기에 각각 1400%, 267% 성장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며, 샤오미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샤오미는 1년 만에 점유율 2%에서 22%까지 끌어올리며, 오포를 제치면서 삼성의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출고가 150달러 이하의 스마트 폰 라인업을 대거 출시, 그중에서 홍미 시리즈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타룬 파탁(Tarun Pathak) 연구원은 "2018년 2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 폰 출하량은 2분기에 25% 증가했다. 두 자릿수 성장은 현지 법을 준수한 스마트 폰을 출시하면서 증가한 것"이라며" "올해 인도네시아 스마트 폰 사용자는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가형 스마트 폰에서 중급형 스마트 폰으로 교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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