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용카드 일평균 579억원 결제 '급성장'

산업 / 유승열 / 2017-09-05 16:05:31
전년대비 41% 급증…체크카드 이용도 가속도
<자료=한국은행>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온라인 쇼핑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용카드 결제가 빠르게 늘고 있다.


5일 한국은행의 '2017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모바일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579억원으로 전년동기(410억원)대비 41.2% 급증했다.


모바일 신용카드는 보통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뒤 오프라인에서 발급받은 실물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는 2015년 상반기(하루 평균 273억원)보다 2.1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모바일 신용카드는 간편하게 물품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모바일 카드를 포함한 신용카드 이용액은 올해 상반기 1조7624억원(이하 일평균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전체 지급카드 이용액은 2조2233억원으로 9.3% 늘었다.


그중에서도 체크카드(4581억원)가 13.3%의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따. 한은은 신용카드보다 높은 세제혜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지급카드 이용실적에서 체크카드 비중은 20.6%로 확대됐다.


반면 선불카드는 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1% 감소했다.

개인 신용카드 이용실적(1조3000억원)을 소비유형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및 홈쇼핑이 173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2.4% 늘었다.


항공사 결제는 해외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24.0% 급증했고 주유소는 유가 상승 등의 영향에 13.9% 늘었다.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카드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이용액의 소액화 흐름이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4만4395원으로 1년 전보다 1.2% 줄었고 체크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2만3642원으로 2.9% 감소했다.


지난 6월말 기준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1억2266만장으로 신용카드(9749만장)보다 많았다.


상반기 현금 이외 지급수단에 의한 결제금액은 391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늘었다.


계좌이체는 368조7000억원으로 5.4% 늘었지만, 어음·수표 결제는 20조6000억원으로 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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