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등 완성차업체 차량공유서비스 속속 진출

산업 / 정희채 / 2017-09-05 16:05:11
<사진= 비아(Via) 앱 캡쳐>

[토요경제=정희채 기자]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는 미국 차량공유 업체인 비아 트랜스포테이션(Via Transportation)과 손잡고 올해 안에 런던에 진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다임러는 2015년부터 비아와 협력해왔으며, 다임러의 메르세데스 벤츠 밴 사업부는 새로운 제휴를 위해 5천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의 최고경영자(CEO) 다니엘 라모트(Daniel Ramot)는 두 기업의 제휴에 대해 “어디서든지 효율적이고 저렴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편리한 차량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상의 결합”이라고 밝혔다.


점차 세계적인 완성차 회사들도 차량 소유 개념이 옅어지는 추세에 대응하고자 앞다퉈 공유 앱 회사들과 손잡거나 자체 앱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도요타 자동차는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회사인 그랩(Grab)에 투자했다. 폴크스바겐은 모이아(MOIA) 브랜드로 유럽에서 전기차 미니버스 공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포드는 2021년 출시를 목표로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개발 중이다.


한편, 6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차량호출 서비스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최대 주주인 택시파이(Taxify)는 3천여 명의 운전자를 잠정 확보하고 지난 5일 런던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택시파이는 에스토니아에 거점을 두고 19개 국에 진출한 차량호출 업체로, 디디추싱이 지분 12%를 보유한 1대 주주다.


디디추싱은 지난 8월 택시파이와 손잡고 유럽 공략에 나서면서 세계 1위인 우버와 다시 한번 격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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