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올해 상반기 변액보험 가입자중 1회 이상 펀드를 변경한 경우는 100명중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확보되기 때문에 펀드 변경 등을 통한 지속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보험사의 관리·상담 체계가 미흡해 소비자가 시의성 있는 펀드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등의 지적이 있어왔다.
5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액보험 가입자가 펀드 변경과 관련한 상담·자문을 받을 수 있는 '펀드주치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 일부 생명보험사에 설치된 변액보험 전용 콜센터가 모든 생보사로 확대된다. 여기에 보험사 콜센터 내 변액보험 펀드전용 안내메뉴를 신설해 기존 보험관련 조회와 상담·자문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소비자 접근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충분한 상담 제공을 위해 전문상담인력이 최소 2명 이상 배치된다.
상담원은 변액보험판매자격 또는 종합자산관리사 시험합격자, 펀드 관련 자격보유자로 소비자에게 펀드 선택 및 변경을 위한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진태국 금감원 보험감독국 국장은 "펀드주치의 제도 운영을 위한 전문가 확보와 보험사별 콜센터 운영규정 개정 등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상담절차, 상담인력 수준, 소비자가 원하는 상담내용 등을 보완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변액보험 적립금은 113조원으로 변액보험 가입건수는 82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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