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 이통3사 '1등 기업·책임경영' 강조

산업 / 여용준 / 2017-03-24 11:18:55
SKT·KT, CEO 신규 사내이사 선임…LGU+ “차별화된 역량 발휘” 각오
▲ (왼쪽부터)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각 사>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SK텔레콤과 KT는 24일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등 기업과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가 2016년 10월 전면 개정되면서 관련 내용을 반영해 ‘이해관계자 행복’ 중심으로 정관 전문(前文) 내용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정관 전문에는 이윤 창출 대신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SK텔레콤은 경영진의 성과 목표와 보상 체계를 기업 가치와 직접 연계해 책임 경영 활동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경영진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박정호 이사를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조대식 기타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이재훈·안재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황창규 KT회장은 “앞으로 3년간 완전히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기존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KT가 보유한 지능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5대 플랫폼 사업을 집중적으로 성장시켜 괄목할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정관 일부 변경 승인에 따라 KT는 소방시설업, 전기설계업, 경영컨설팅업, 보관 및 창고업 4개의 신규 사업을 추가했다.


황창규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선임이 최종 결정돼 2020년 정기주총일까지 회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사내이사는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과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사장이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는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과 박대근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재선임됐으며 이계민 한국산업개발연구원 고문과 임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새롭게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종구, 박대근 이사가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 및 경영계약서 승인 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지난 17일 열린 LG유플러스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해는 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같은 혁신기술이 등장하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사업 분야에서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확실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 홈IoT는 가입자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며, 산업 IoT에서도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실적 가이던스 3년 연속 초과 달성’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순차입금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3조6407억 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20.2%p 감소한 148.4%를 기록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따라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을 작년 250원에서 350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LG유플러스는 박상수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박 교수는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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