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필요없는 간편송금 확대

산업 / 유승열 / 2017-09-04 12:54:03
생체인증도 대폭 증가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유승열 기자] 공인인증서가 필요치 않은 간편 송금이 확대됐다. 인터넷·모바일 금융거래에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줄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공인인증서가 아닌 인증 수단을 활용한 간편 송금 서비스는 지난달 말 15개 금융회사 21개로, 지난해 10월말(14개, 10개사)보다 늘었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인증하는 KEB하나은행, 카카오톡 메시지로 인증하는 카카오뱅크와 부산은행, QR 코드로 인증하는 KB국민은행 등이다.


지문 등 생체인증은 같은 기간 6건에서 52건으로 급증했다.


금감원은 "올해 안에 13건의 생체인증 방식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은행과 금융투자 권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공동의 사설 인증 서비스 제공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 홈페이지의 보안프로그램도 필요한 경우 최소한의 범위에서 설치를 요구하도록 간소화했다.


전체 메뉴 가운데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메뉴는 지난해 10월말 55.6%에서 지난달 47.3%로 줄었다. 은행 59.7%, 카드사 45.9%, 보험사 43.2%, 증권사 40.2%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보안프로그램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개편했다.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으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거나, 해킹 등 전자금융사고 발생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는 예외다.


이용자가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말 6개에서 지난달 말 14개로 확대됐다. KEB하나, 대구, 광주, 전북, 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은 이들 14개 프로그램의 설치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부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금감원은 176개 금융사의 전자금융거래 약관 480개를 점검, 소비자에게 불리하거나 금융회사의 면책 범위를 제한하는 항목(156개사 170개)을 모두 고쳤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뷰티트렌드]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웰에이징 R&D 확대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수명과 노화 관련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개발에 나섰고 아모레퍼시픽은 노화에 따른 모발 강도 저하와 관련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했다.LG생활건강은 지난 17일 한국식품연구원과 건강기능식품 신소재·분석 기술 개발과 식품 분야 연구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

    2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건설사동향] 현대엔지니어링 거제 1963가구 공급·포스코이앤씨 분당 1순위…중흥토건 100억 담보 연장

    현대엔지니어링이 조선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거제에서 1963가구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분당 리모델링 단지의 일반분양 청약에 들어갔고, 중흥토건은 계열사로부터 제공받은 100억원 규모 담보의 만기를 연장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0월 경남 거제시 옥포동 167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7층~지

    3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4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5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