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리바바, 얼굴인식 결제서비스도 앞서나간다

산업 / 정희채 / 2017-09-04 13:51:50
대금결제까지 채 10초도 안 걸려
<사진=알리바바그룹 로고>


[토요경제=정희채 기자] 얼굴인식으로 대금을 결제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중국에서 시작된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는 이달 1일부터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얼굴인식 대금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미리 알리바바에 자신의 얼굴을 등록해 두면 기계에서 주문한 후 카메라를 응시해 인증을 받은 후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대금결제가 이뤄지게 돼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얼굴인식은 1~2초면 끝난다. 휴대전화 번호 입력에 걸리는 시간을 포함해도 대금결제까지 걸리는 시간은 10초가 채 안 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머리 모양을 바꾸거나 화장을 해 분위기를 바꾸더라도 착오 없이 얼굴을 인식하며 다른 사람의 얼굴로 오인하는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한다.


서비스를 이용해본 한 여성 고객은 "얼굴만으로 식사요금을 지불하니 아주 편리하다"고 말했다.


알리바바 그룹 담당자는 "식사나 쇼핑을 하러 갈 때 핸드백이나 지갑 같은 걸 들거나 넣고 갈 필요가 없어 훨씬 편리하고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2015년 3월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은 독일 하노버 세빗(CeBIT) 박람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 얼굴인식 대금결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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