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금융당국의 경고에 불구하고 여전히 GA채널에서 과도한 시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경 금융감독원은 각 보험사에 ‘법인대리점 시책관련 유의사항’을 전달하고 보험사간 시책비 과당경쟁으로 인해 모집질서 저해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손보사들이 내걸은 9월 첫째주 시책을 보면 보장성보험의 경우 많게는 월납보험료의 500%까지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의 경우 1일부터 8일까지 '건강보험 New플러스'에 대한 시책을 최대 500%로 정했다. 월납보험료 3만원 이상의 계약을 달성하면 설계사에게 돌아가는 시책이 9만원이지만 월납보험료 5만원 이상부터는 추가 시상이 붙어 설계사가 받는 보상이 확 뛴다.
예를 들어 설계사가 월납보험료 10만원 상당의 보험을 체결하면 기본 상품권 시상 30만원에 추가 시상으로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돼 총 50만원을 받는 셈이다.
현대해상은 기본적으로 1~8일 장기보장성보험 계약 체결시 월납보험료의 3배 가량을 시책으로 정했으며 일부 GA에 대해서는 1~6일 기준으로 4배를 책정했다. KB손해보험은 350% 수준이다.
반면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첫째주 짧은 기간이지만 최대 600%의 시책을 내걸었었지만 이달 첫째주는 300%로 시책 규모를 낮췄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들은 보험설계사들의 조기 실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차별로 시책을 부여하는데 통상 매달 첫째주에 드라이브가 강하게 걸린다.
그러나 과도한 시책은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는 초과사업비로 이어져 향후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A 영업의 특성상 시책이 높은 회사로 설계사들의 관심이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로 인해 매출하락을 막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손보사들이 시책 경쟁을 펼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