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시사

산업1 / 정종진 / 2017-08-30 17:13:42
"신규진입 규제 완화할터"…가계부채 부문은 다음달 대책 발표
27일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식에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코리아중앙데일리·뉴욕타임스가 주최한 한국경제포럼 기조연설 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인터넷은행의 신규진입 규제를 완화하고 추가 인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터넷은행과 관련한 질문에 따른 것이었다.


최 위원장은 다만 인터넷은행의 이용수요는 폭발적이지만 이를 설립할만한 역량과 의욕이 있는 기관이 얼마나 될지는 봐야 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한편 14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계부채에 대해 최 위원장은 "자금이 비생산적인 곳에 몰리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을 제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은행들과 같이 제도적 개선책을 논의하고 다음달 중순 가계부채 안정화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가계부채 대책의 초점은 가계부채의 절대 규모를 줄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경제성장을 하면 부채가 늘어나는 게 자연스러워서 가계부채의 절대 규모를 줄이면 거시경제에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계부채 외 우리 경제의 위험요인으로는 세대 간의 불공평, 과도한 불균형, 장기 저성장이 가져온 고용부진과 임금성장 적체 등을 꼽으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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