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2도약 위한 글로벌 통합관리 속도 ‘UP’

산업 / 이경화 / 2017-08-29 14:33:35
지난 2월 글로벌 통합관리 나선 후 하반기 팀워크·핵심역량 강화 방침
오리온 본사 사옥 전경. <사진=오리온>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오리온이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품질안전·원료·생산설비 등 글로벌 통합관리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오리온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 팀장 리더십 과정을 시작으로 생산, 품질안전, 연구개발(R&D) 등 각 부문별로 글로벌 통합 워크샵에 돌입한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2월 한국 법인 내 연구소와 품질·안전센터, AGRO(기존 원료사업부문)·ENG(생산기계) 부문 등 관련 부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에 대한 총괄 관리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오리온은 지난 상반기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위한 통합관리를 본격화한 데 이어 하반기는 국내·해외 전 계열사의 글로벌 팀워크와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이 다음 달까지 각 부문별로 글로벌 통합 워크샵을 진행한다. 각 부문별 워크샵 중 글로벌 팀장 리더십 과정에 참가한 직원들이 주제 발표자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오리온>

무엇보다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팀장 리더십 과정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쇼박스, 제주용암수 등 오리온 전 계열사의 팀장 147명이 모이는 대규모 워크샵이다. 처음으로 해외법인의 현지인 팀장까지 참석하는 만큼 오리온 그룹의 경영방침을 명확하게 재인식하고 동반주도형 리더십에 대한 학습과 글로벌 기업 협업사례 분석·팀빌딩을 통해 글로벌 팀워크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


생산부문은 제품생산과 품질안전을 협의하는 GPC(Global Production Conference)를 오는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각 국가별 공장에서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품질·생산성 향상 내용을 분석하고 전파해 오리온 전 공장의 글로벌 상향 평준화를 꾀한다.


아울러 글로벌 품질안전 관리 강화 차원에서 초코파이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국가별 품질관리 현황, 소비자 성향과 동향 등을 파악하고 미국 제빵 협회(AIB) 식품 위생 감사와 자체 글로벌 품질관리제도인 GQAS(Global Quality Assurance System) 등을 점검한다.


연구소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매월마다 글로벌 R&D 기술 교류 협의체인 글로벌 하이라이트와 카테고리 TU(Technical university)를 개최한다. 비스켓·스낵, 껌·캔디, 파이·초콜릿 등 각 카테고리별 연구원이 모여 식품개발 원천 기술을 교류하고 신제품 리뷰·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연구개발에 대한 핵심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는 더 체계화되고 통합된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의 제2도약에 나서는 중요한 한 해”라며 “오리온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관리부터 생산, 품질안전 R&D 등 전 분야의 핵심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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