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은행의 외국인 고객이 110만 명에 달하면서 외인 유치 경쟁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전날 외국인 전용상품인 KB 웰컴 플러스 적금을 출시하며 외국인 공략에 나섰다.
이 적금은 만기자금을 사전에 신청한 본국계좌로 자동 송금해주고 KB손해보험의 상해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규 가입금은 10만 원 이상이며 6~12개월간 월 300만원 내에서 자유 저축이 가능하다. 외국인 패키지상품·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12개월 기준 최고 연 1.7%이율이 제공돼 금리도 쏠쏠한 편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전용상품 출시와 더불어 외국인 대상 전담 고객 상담센터도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외국인 전용 모바일플랫폼인 신한 글로벌 S뱅크를 내놨다. 이 모바일플랫폼은 총 10개국 언어로 국내자금이체와 환율조회, 해외송금, 외국어 콜센터 연결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외국인 전용 후불교통카드인 신한 K-onepass 출시 ▲외국어 콜센터 10개국 언어 서비스 운영 ▲베트남 근로자를 위한 베트남 실시간 송금서비스 시행 ▲머니그램 특급송금 자동화서비스(ATM) 송금과 자동송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와 함께 제주도 투자 외국인 고객을 위한 종합금융컨설팅 창구도 마련했다. 제주 외국인직접투자(FDI) 센터는 외국인직접투자, 투자이민, 부동산 투자, 자산관리 등 기업과 개인금융 전반에 걸친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자사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휴면보험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365일 전 세계 약 200개국에서 송금할 수 있는 위비뱅크 모바일 머니그램 송금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KEB하나은행 역시 하나 1Q 뱅크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한국어를 포함한 14개국 언어로 계좌조회와 해외 송금, 공인인증서 발급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터내셔널 프라이빗뱅킹(PB) 센터를 개설해 외국인투자자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외국인 대상 금융 서비스는 신규·잠재 수익원으로서 당장의 이익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며 “앞으로 은행들은 외국인 맞춤 다양한 서비스를 앞 다퉈 내놓으며 고객 확보 경쟁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토요경제人] 유창수 유진증권 부회장, ‘자산 10조원·자본 1조원’ 동시 달성](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331/p1065609257520316_491_h.jpg)

![[토요경제人] ‘연중 최저가’의 굴욕을 딛다…정용진號 이마트, 고진감래 오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13/p1065625143194333_904_h.jpg)
![[토요경제人]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확장’으로 아시아 무대 겨냥](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60203/p1065597828625342_694_h.jpg)

![[토요경제人] ‘오너 3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금융부문 ‘글로벌 전략가’ 부상](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210/p1065603950795624_514_h.jpg)
![[토요경제人]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의 ‘장기보험’ 전략…흑자 전환 가시화](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18/p1065604432549726_833_h.jpg)
![[토요경제人] 문화재 수장고 혁신 ‘K-스토리지’ 이끄는 대원모빌랙 ‘이종진 대표’](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121/p1065587223127645_833_h.gif)
![[토요경제人]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예술로 기업을 키우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5/p1065597154733467_413_h.jpg)
![[토요경제人] 하림 김홍국 회장, 생산에서 유통까지 ‘가치사슬 경영’의 설계자](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1028/p1065602999871188_165_h.jpg)

![[토요경제人] "지역 살리고, 소비 돕고"...NH농협카드 이민경 사장 전략 '결국' 통했다](https://sateconomy.co.kr/news/data/20250722/p1065597998198081_664_h.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