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메리츠화재, TM채널 실적 반등에 '방긋'

산업1 / 정종진 / 2017-08-25 15:43:58
메리츠화재 TM채널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기대
<표=Toyo Economy>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AIA생명, 메리츠화재의 TM채널 매출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보험사 다이렉트채널의 무게 중심이 TM에서 CM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과 메리츠화재의 TM채널 초회보험료 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A생명은 올해 상반기 TM채널에서 37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이며 전년 동기 대비 29.7% 순증했다.


2015년 상반기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같은해 하반기 35억원, 2016년 상반기 28억원으로 하락했지만 지난해 하반기(31억원)부터는 다시 매출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TM전용 상품 출시 등을 통한 회사의 전략적인 TM채널 집중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앞서 AIA생명은 지난해 11월 TM전용 상품인 'AIA 평생보장 암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메리츠화재 역시 TM채널 강화 전략을 펼치면서 초회보험료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13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였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TM 신계약 액수인 12억5165만원을 넘어선 수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회사에서 전략적으로 TM채널을 밀면서 관련 조직을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와 함께 치아보험 등 TM전용 상품 출시로 탄력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가 TM조직 확대를 위해 과거 라이나생명에서 일했었던 임원을 영입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해당 임원은 현재 장기TM영업부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인원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라이나생명의 TM 영업인력이 대거 이동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보험사들이 CM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메리츠화재의 경우 TM에 힘을 쏟으면서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일반적인 전략과 반대되는 행보지만 이같은 틈새 공략이 시장에서 먹혀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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