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정은하 기자] 최근 언론을 통해 정부가 현대상선에게 10조원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꾸준히 보도되자 금융위원회가 사실무근이라며 해명하고 나섰다. 현대상선도 추가지원 관련 보도를 부정하고 있다.
지난 22일 금융위원회는 보도해명을 내 “정부는 현대상선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지원과 관련해 현재까지 전혀 검토·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SBS CNBC는 “현대상선이 지난해와 올해 두차례에 거쳐 정부에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정부가 사실상 현대상선 살리기에 10조원을 지원하고 한 것으로 확인했고, 정부와 산업은행은 구체적인 논의를 마무리해 이르면 다음달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에 10조원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현대상선 측은 이와 관련 “지원 요청과 정부 지원 계획 모두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11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에 10조원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현대상선 관계자는 “보도대로 정부가 내년 설립 예정인 해양진흥공사를 통해 현대상선을 지원한다면 사측에서는 반길 수밖에 없지만 아직까지 논의된 것이 없다”며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 당연히 수긍하겠지만 지금껏 논의조차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2018년까지는 자산매각과 비용절감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2019년부터 글로벌 선사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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