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쓰 휴대전화사업 철수한다

산업 / 정희채 / 2017-08-22 14:39:40
<사진=연합뉴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5위 업체인 후지쓰(富士通)는 사업성이 약화된 휴대전화 사업 정리를 위해 투자펀드는 물론 각국 전자업체들도 후보로 올려놓고 매각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도쿄 지요다구 폴라리스캐피털그룹이나 영국 CVC캐피털파트너스 등의 투자펀드는 물론 중국 레노보그룹이나 화웨이, 대만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 등이 매각 후보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후지쓰는 이르면 9월 1차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며 매각금액은 수백억엔(약 수천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후지쓰는 자사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 매각대상 휴대전화사업회사의 주식 일부를 보유할 예정이다.


이로써 일본 휴대전화 제조업체는 소니, 샤프, 교세라 등만 남게 됐다.


지금까지 일본 업체들은 글로벌 기업들에 대항했으나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애플이나 삼성전자 등에 수익성이 미치지 못해 고전 중이며, 최근에는 1억대 이상 판매하는 화웨이에도 밀리는 추세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3년 중반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다 애플과 일본 업체에 밀려 2014년 5.6%, 2015년 4.3%, 2016년 3.4%로 점유율이 점차 하락해 줄곧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들어 2분기에 7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분기(3.8%)의 두 배가 넘는 점유율8.8%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상반기에 출시한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8 시리즈가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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