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피온4' 지스타서 첫 선…게임팬 관심 폭발

산업 / 여용준 / 2018-04-04 09:47:10
5년만에 공개된 '피파온라인' 신작…내달 CBT 실시
'피파온라인4' 공식 이미지. <사진=넥슨>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7’이 오는 19일까지 가운데 넥슨의 PC게임인 ‘피파온라인4’(‘피온4’)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게임 커뮤니티에 따르면 현장을 찾은 게임팬들은 ‘피온4’를 시연하기 위해 2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스피어헤드(전 EA스포츠 서울)가 개발하고 넥슨이 배급하는 ‘피온4’는 콘솔게임 ‘피파’ 시리즈를 PC 온라인게임으로 옮긴 것이다. 넥슨은 지난 2일 ‘피온4’를 언론에 공개한 후 이번 ‘지스타 2017’에서 PC 240대 규모의 시연 부스를 마련해 일반 유저에게 처음 선보였다.


‘피온4’의 전작인 ‘피파온라인3’(‘피온3’)은 지난 2012년 12월 출시 이후 PC게임 순위 10위권 내에 항상 머물면서 넥슨의 PC게임 실적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피온4’는 콘솔게임인 ‘피파17’의 게임플레이 및 AI 엔진을 기반으로 PC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하여 개발됐고 ‘피파18’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요소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선수들의 개인기, 세트피스, 볼의 움직임이 개선되고 향상된 인공지능(AI) 및 디펜스 시스템 등을 활용한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실제 선수들의 모션캡처와 세계 유수의 축구 리그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경기장, 관중, 현장음, 해설을 더해 마치 실제 축구를 경험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경기장 외형과 관중, 카메라맨, 3D 잔디, 날씨 등 사실적인 경기장 내부 묘사로 실제 축구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더욱 현실감 넘치는 호날두의 호우, 포그바의 댑 등 선수들의 최신 세레모니를 추가하고 후보선수와 함께 세레모니를 하고 AD 보드에 올라타 관중과 함께 하는 등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해져 득점 후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 ‘피온4’는 새로운 게임 엔진 적용으로 선수와 공의 움직임이 더욱 사실적으로 바뀌고 정교해진 AI 도입으로 공격과 수비 모든 상황에서 개선된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다.


필드에 있는 개별 선수들에게 개인별 전술 지시가 가능해져 더욱 다양하고 세밀한 전략으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고, 더욱 다양해진 개인기를 통해 수비 선수를 따돌리는 등 공격에서의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수비 측면에서도 디펜스 시스템을 개선해 상대방 선수를 미리 견제하거나 볼을 차단하는 등 전략적인 수비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코너킥, 프리킥 시스템을 개선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더욱 파괴력 있는 공격이 가능해졌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오는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넥슨 부스에 몰린 관람객들이 PC 온라인 게임 '피파 온라인4'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

전작에 비해 여러모로 업그레이드 됐지만 일각에서는 콘솔게임의 엔진과 그래픽을 반영한 만큼 여러 사람이 접속하는 온라인 게임환경에서 얼마나 최적화될 수 있는지 우려하고 있다.


‘피온3’은 그동안 넥슨의 국내 실적을 견인한 게임인 만큼 ‘피온4’도 실적 상승세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시장이 모바일에 집중되면서 PC게임 시장이 상대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피온4’의 출시로 다시 한 번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와 ‘피온3’ 등의 영향으로 올해 1조8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1994년 넥슨 창사 이래 처음으로 누적 매출 2조원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넥슨은 ‘피온4’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정하지 않은 가운데 다음달 중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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