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벤처 스마트 디바이스 열전…KITAS 2017 개막

산업 / 여용준 / 2017-08-10 15:55:45
스마트 웨어러블·모빌리티·주변기기 등 다양한 제품 전시·판매
KITAS 2017 TOP10에 선정된 제품 중 일부. (왼쪽부터) 로봇강아지, 태블릿 드럼, 클립형 카메라. <사진=여용준 기자>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들의 스마트 기기들을 만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쇼 2017’(KITAS 2017)이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150여개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와 홈IoT, 헬스케어 기기, 스마트폰 주변기기, 액세서리 등 중소·벤처기업들이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전시와 판매가 이뤄졌다.


특히 글로벌 중대형 기업으로 유일하게 참가한 샤오미는 대형 부스에 자사의 각종 제품들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KITAS 2017에는 주목할만한 중소·벤처기업들의 몇 가지 눈에 띈다. 먼저 국내 벤처기업인 웰트는 남성복 벨트에 헬스케어 기기를 장착해 앱으로 건강을 측정하도록 돕는다.


일반적인 헬스케어 기기가 칼로리 소모와 운동량 등을 측정할 수 있었다면 이 기기는 허리둘레와 식습관, 앉아있었던 시간, 운동량 등을 측정할 수 있다.


KITAS 2017 TOP10에도 선정된 이 제품은 ‘스마트 벨트’로는 유일하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제품을 개발한 강성지 대표는 “평소 손목시계를 차는 사람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가 출시되고 있다”며 “인체와 가장 가까운 곳에 착용하고 여러 가지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곳에 착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벨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벨트는 현재 빈폴, ST뒤폰 등과 콜라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자체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모닛은 스마트 아기 돌봄 IoT기기를 공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공기질 측정 허브와 기저귀 센서 등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센서를 통해 기저귀 상태를 파악하고 아기 주변의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또 수유등 기능도 있어 은은한 조명으로 아기의 수면을 도와준다.


이 모든 기능은 스마트폰 앱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먼 거리에서도 아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모닛은 홈IoT 디바이스 기기인 만큼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모닛의 박도형 대표는 “현재 이통사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홈IoT 생태계의 외연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이통업계에서도 반기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주변기기 전문 기업인 모바일포유는 행사장 중앙에 대형 부스를 마련해두고 자사의 여러 제품들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캐리어가방과 우유팩모양의 보조배터리, 초소형 드론 등이 있으며 특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콜라보한 핸디형선풍기나 USB가습기 등은 어린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원모바일의 전동 모빌리티, 더 휠의 부스 모습. 큐브형 멀티탭, 스마트 헬스케어 벨트. <사진=여용준 기자>

전시장 한 켠에서 정육면체 모양의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제품은 천하지엘씨에서 선보인 큐브형 멀티탭이다. 정육면체 모양으로 사방에서 연결할 수 있는 이 멀티탭은 콘센트가 큰 기기도 부담없이 연결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 USB를 연결포트도 있어 스마트폰 등 각종 스마트 기기를 충전하는데도 용이하다.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제품은 전동 모빌리티다.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이벤트 코너에서는 전동 모빌리티를 시승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해외 전동 모빌리티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더 휠은 자사의 제품들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시승과 판매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더 휠 외에도 샤오미가 국내에 런칭한 원마일에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전동 킥보드와 스쿠터 등을 선보였다.


KITAS 2017은 오는 10일까지 열리며 전시와 판매 외에도 대형 유통사와의 1대1 매칭데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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