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들, "다각도로 '포항지진' 피해 고객 지원"

산업 / 정종진 / 2017-11-16 16:15:11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은행, 보험 등 금융회사들이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고객을 위한 특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과 D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은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자금을 대출해주거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손해사정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국민은행은 지진으로 실질적인 피해를 본 고객에 한해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사업자의 경우 최대 1억원의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시설자금을 빌리는 경우 최대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 기준 대출 고객에게는 최고 1.5%p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상환 기한을 연장해주며 연체 이자도 3개월 안에 정상 납입할 경우 면제한다. 수신수수료도 면제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해당 지역에 긴급보상 현장캠프를 차리고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빠른 피해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진 피해를 지원하고자 보험금 청구절차를 간소화하고 손해액의 50% 내에서 신속히 가지급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DB손보는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 때에도 고객의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한 바 있다.


KB국민카드는 포항 지진에 따른 피해 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 한해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한다. 또 단기 카드 대출을 받은 고객은 최대 18개월에 걸쳐 분할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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