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이완재 기자] 굿세이닷컴이 이번주 유망종목을 선정.발표했다.
굿세이닷컴에 따르면 이번주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가 있던 주 중반을 중심으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혼조세를 보인 한주였다. 지난 5월 이래 미 연방준비위의 테이퍼링(채권매입규모 축소)의 실시 여부는 시장에 불안과 안심을 번갈아 선사하는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그리고 이번 주 목요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마침내 테이퍼링 실시를 공식화했다. 월850억 달러 규모의 국채와 모기지 채권 매입 규모를 내년 1월부터는 월 750억 달러 규모로 축소하고 단기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당장 이 발표로 뉴욕증시는 저간의 불투명성이 해소되었다는 이유로 사상최고점을 찍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었지만 신흥국 증시는 달러화의 유출 등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으로 불안감이 점증되며 하락세를 나타내었는데 우리 증시는 우려와 안도가 교차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일반적 예상과 달리 미국 연준의 출구전략 발표에도 글로벌 증시의 동요가 덜했던 것은 이미 예견된 정책변화이며 시장은 이를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데다 글로벌 경제의 중심추 역할을 하는 미국의 실물경제가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금융 이슈인 미국의 출구전략 실시와 관련하여 미국 등 선진국과 신흥국 그리고 신흥국 중에서도 펀더멘틀이 튼튼한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즉 미국의 경우 테이퍼링과 이후의 출구전략을 실시할 정도로 경기 및 고용 등 경제의 펀더멘틀이 양호한 것으로 지표 상 확인이 되고 있다. 내년 성장률은 2.8~3.2%로 예상되고 있고 실업률은 지난달 7.0%로 떨어졌다. 또한 2%가 목표인 물가 역시 0.7% 수준을 유지하며 여유가 있다. 따라서 미국 증시가 환호하며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 이외의 국가들은 상황이 다소 복잡한데 일본의 경우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 회복이 기대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미국시장의 활성화로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반면 재정적자 및 경상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브라질·인도·인도네시아·터키·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출로 통화가치 하락과 금리 인상 등이 예상되며 경제가 더욱 불안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 유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에 따른 혜택이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외국인 자금의 유출에 따른 원화 절하(환율 상승) 압력과 금리 인상 압력이 동시에 작동하며 경기를 어렵게 할 것이라는 예측이 공존한다. 특히 금리 인상 압력은 천문학적 규모로 확대된 가계부채 문제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고 내수경기를 얼어붙게 만들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장 우려를 자아내는 부분이다.
이러한 거시적 전망으로 볼 때 각국의 상황은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증시 역시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며 각 종목별로 부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후 미국 연준은 매달 테이퍼링 규모를 줄여갈텐데 그때마다 증시와 외환시장은 더욱 불안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의 투자 전략 역시 펀더멘틀이 양호한 기업을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경솔하게 주식투자에 나서기보다는 우선 외환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체크한 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현재 지수의 등락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바로 외국인이며 그들 자금의 향배가 방향을 결정짓는 데에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음주 시장은 다소 혼란스러운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아직 시장참여자들이 현재의 이슈에 대하여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 종목이나 업종에 대한 컨센서스를 이루지 못하고 다소 산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주 중반 이후 이 상태가 정리되며 비로소 지수는 방향을 설정할 것으로 판단한다.
다음주 지점장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한화, KCI, 현대로템, 동성홀딩스, CJ E&M 등이 선정되었다.
이번주 전국의 현직 증권사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의 주간최고수익률은 나이스정보통신(11.11%), 두산인프라코어(4.27%), 한국전력(3.73%), SK하이닉스(2.60%), LG디스플레이(2.24%), 현대차(0.43%), 광동제약(0.42%) 등을 기록했다.
이 조사는 굿세이닷컴이 전국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지점 당 5개씩 투자유망종목을 주간 단위로 추천받은 결과를 집계 분석한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굿세이닷컴 (www.GoodSay.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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