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데이터 용량·속도 무제한 요금제 출시

산업1 / 여용준 / 2018-02-22 13:13:30
월 8만8천원에 데이터 무제한…소진시 속도 제한 없어<br>가족·지인 간 쉐어링 확대…디바이스 테더링 최대 40GB
<사진=LG유플러스>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오는 23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기존의 데이터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고 속도 제한을 통해 고용량 데이터 사용을 제한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이같은 데이터 제공량 한계를 없애면서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출시한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월 8만8000원에 별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 없이 무제한으로 LTE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할 경우 3Mbps로 속도가 떨어지던 속도제한도 없다.


또 데이터 주고받기·쉐어링·테더링을 모두 포함한 ‘나눠쓰기 데이터’ 한도를 업계 최대 월 40GB까지 제공한다. 이용자 본인의 데이터 사용량과 별개로 제공되기 때문에 ‘데이터 주기’만 40GB가 가능해진 셈이다.


기존 데이터 주고받기의 조건이었던 ‘본인 잔여량 500MB 이상일 때’, ‘기본 제공량의 50%까지만’ 등의 제한도 없어진다. 가족 간에는 횟수 제한 없이 보낼 수 있으며 친구·지인 등 일반 가입자에게는 월 4회까지 전달 가능하다. 단 청소년의 경우 학교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가족을 제외한 지인에게 데이터를 주는 것이 제한된다.


스마트폰 외 세컨드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나눠쓰기 데이터 40GB 한도 내에서 최대 2대까지 무료로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다. 테더링 시에도 동일한 40GB 합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통해 가족 중 1명만 요금제를 가입하더라도 나머지 3명에게 각각 월 13GB, 연간 156GB를 주는 게 가능해진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가 데이터 속도·용량 제한으로 답답함을 느꼈던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해 소량의 데이터 추가 요금이 꾸준히 발생하는 고객에게도 보다 경제적인 요금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동영상 이용량이 많은 고객도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의 혜택이 클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용량·속도 무제한’이라는 파격적인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요금제로 증가할 데이터 트래픽 용량을 LG유플러스가 감당할 수 있는지 우려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망 과부하 등에 대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5G 시대를 앞두고 일시적인 것이 아닌 5G와 별개로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한편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오는 23일부터 전국 U+ 대리점에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전화 및 앱 서비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선택약정 요금할인과 가족무한사랑 할인을 중복으로 적용 받을 시 월 6만500원에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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