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GC녹십자·광동 ‘제약 매출 1조 클럽’

산업 / 이경화 / 2018-02-21 14:17:04
‘지난해 1조원 달성 3곳’ 제약업계 1조 클럽 변동 無…대웅·한미·셀트리온 올해 가입 유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이경화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지난해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약업계 연간 매출 1조 클럽에는 변동 없이 유한양행과 GC녹십자, 광동제약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유한양행과 GC녹십자는 일찌감치 1조원 넘는 매출을 발표했고 실적 발표 전인 광동제약도 연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또 올해는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1조 클럽에 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6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2014년 국내 제약사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이래 4년 연속 매출 1조 클럽에 들었다. GC녹십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7.5% 늘어난 1조287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이후 3년째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첫 1조 클럽에 가입했던 광동제약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간 누적 매출액이 8634억 원으로 1조원 돌파가 유력시 된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조 클럽에는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가입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두 회사가 나란히 지난해 90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1조원에 근접했다. 대웅제약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6% 증가한 9603억 원, 한미약품은 91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한미약품의 경우 기술수출 계약이 잇따른 2015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이듬해 기술수출 계약 수정 등의 영향으로 1년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바이오업계에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무려 41.53% 는 9491억 원을 기록한 셀트리온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각 기업이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데서 1조 매출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업계의 신약개발 의지가 강한 만큼 앞으로 1조 클럽 기업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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