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만 오디오 국내 판매 개시

산업1 / 여용준 / 2017-07-31 14:07:56
하만카돈·JBL·AGK 등…디지털프라자 30개 지점서 판매

▲ 다음달 1일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하만’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을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대형 매장 30개를 중심으로 판매한다. <사진=삼성전자>



[토요경제=여용준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하만(Harman)’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하만은 커넥티드카 등 전장 사업 분야 리딩 기업일 뿐 아니라 70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 기업으로 지난 3월 삼성전자와의 인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하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 중 우선적으로 컨슈머 오디오 제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하만카돈, JBL, AKG 브랜드의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하만의 컨슈머 오디오 제품을 소비자가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강남본점·강서본점 등 전국의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 30개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하이마트 등 국내 모든 가전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하만의 오디오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만은 2분기 매출 19억달러, 영업이익 2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인수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순 영업이익은 약 500만달러다. 하만 오디오의 국내 출시에 따른 직접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의 TV나 모바일 제품 등과 연계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하만 오디오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문을 연 ‘LED 시네마’에 도입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냈다. ‘LED 시네마’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극장 전용 LED스크린을 이용한 상영관으로 영사기가 따로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백화점 등에 프리미엄 TV와 모바일 제품을 연계해 통합된 제품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제품을 전시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매장에 따라 별도 청음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하만 오디오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하만 오디오 전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애프터서비스를 수행하고 전국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통해 서비스 접수가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판매되는 하만 제품은 JBL 스피커 8종, 하만카돈 스피커 5종, JBL 이어폰·헤드폰 17종, AKG 이어폰·헤드폰 6종, 사운드바 4종 등 총 40개 모델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