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스마트폰에 '중독'...연령↓,여성↑

산업 / 이선주 / 2018-06-22 22:36:17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가운데 약 15%가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성가족부가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학령전환기 청소년 129만 15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만 6337명(15.2%)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4.3%)보다 0.9%포인트 높다.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은 14만 421명,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2만 840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고등학생 1학년 인터넷 위험군은 각 5만45661명, 4만2622명으로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했다. 반면 초등학교 4학년 인터넷 위험군은 4만3238명으로 지난해보다 11%(5136명),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도 2만8937명으로 7.1%(2066명) 늘었다.


인터넷 위험군에 해당하는 청소년 수는 중학교 1학년이 5만45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4학년(4만3238명) ▲고등학교 1학년(4만2622명) , 스마트폰 위험군은 ▲고등학교 1학년(4만9445명) ▲중학교 1학년 4만2458명 ▲초등학교 4학년 2만893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 위험군은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나타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중∙고등학생 여성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정도가 두드러졌다.


중학교 1학년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은 남학생 2만6567명, 여학생 2만7994명,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남학생 1만8920명, 여학생 2만 3538명으로 집계됐다.


고등학교 1학년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 남학생은 1만 8950명, 여학생 2만 3672명,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남학생 2만 706명, 여학생 2만8739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등학교 4학년의 경우 과의존 위험군 남학생(2만8281명)이 여학생(1만4957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셈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최근 여학생의 게임 이용 증가와 1인 미디어∙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 소비 증가에 따라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성가족부는 "체험형 예방 교육을 확대와 유치원∙어린이집 의무예방교육 관리 강화 등 올바른 미디어 이용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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