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푸젠성 등 중국 남부지역 부유층 사이에서 홍콩원정 출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지역 신문인 남방도시보는 최근 현재 관련법이 홍콩에서 출생한 사람은 홍콩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어 중국 예비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 전했다.
원정출산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신문은 홍콩공립의원에서 탄생한 신생아 3명중 하나는 부모가 중국 본토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남부지역중에서도 홍콩에 인접한 광둥성 선전시 예비부모들이 홍콩원정 출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전시에서는 1만8000위안이면 원정출산과 관련한 서비스를 대행해 준다는 지하업체까지 성행하고 있다. 1만8000위안은 지난해 중국 노동자 평균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홍콩에서는 합법적인 서류만 갖춰지면 누구든 출생신고를 할 수 있지만 홍콩의 사정에 밝지 못하거나 원정출산에 따르는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고 싶은 이들은 지하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중국의 부모들이 자녀가 홍콩영주권을 갖기를 원하는 이유는 우선 홍콩의 후생복지와 교육환경이 대륙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이다.
또 자녀가 홍콩의 주민등록을 가질 경우 중국정부의 '한 자녀 낳기'정책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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