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5127억…부실 털고 수익성 회복

산업 / 정희채 / 2017-07-28 14:59:04
지난해 빅배스에 따른 적자 시현 이후 가파른 회복세

[토요경제=정희채 기자] NH농협금융은 최근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 5127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6464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상반기 빅배스로 2013억원 적자를 시현했으나 연도말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올 상반기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농업인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 지출 및 다양한 금융지원은 물론 2011년 이후 6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 1위를 기록해 농협금융의 공익 부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감안할 때 올 상반기 실적은 매우 의미가 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의거 농협의 고유 목적사업인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주의 자회사가 농협중앙회에 매 분기 초에 납부하는 분담금을 말한다.


농협금융의 상반기 이자수익은 3조5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5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4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4% 증가한 381조6000억원이며 신탁과 AUM을 합산한 총 자산은 480조7000억원이다.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2.9% 증가한 227조5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4.5% 증가해 205조3000억원이다.


농협금융의 2017년 상반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추정치), 충당금적립비율은 66.40%(추정치)로 전년말 대비 0.20%포인트(p), 7.12%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농협은행의 2017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600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당기순이익 4697억원)이다. 이자이익은 2조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2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대출자산과 예수금은 각각 206조5000억원과 199조1000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추정치), 충당금적립율은 63.94%로 전년말 대비 각각 0.14%포인트, 7.01%포인트 개선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76%이다.


NH투자증권의 2017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56억원(외감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 증가했다.


농협생명의 2017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58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다.


농협손해보험의 2017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72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줄었다.


NH-Amundi 자산운용 67억원, NH농협캐피탈 180억원, NH저축은행 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향후 강화된 수익구조를 더욱 안정감 있게 관리할 것”이라며 “사회공헌 우수 금융기관으로서 농협금융은 수익의 건전한 사회환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기여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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