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서울특별시는 지난 27일 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치2단지 리모델링과 선릉역 청년주택사업 등 지구단위변경계획 안건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위원회는 등촌동 소규모 오피스텔 건립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 관광숙박업소 증축을 비롯해 회의에 상정된 6개 안건을 심의, 지구단위변경계획 5건을 승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시는 등촌택지개발지구 계획구역 내 등촌동 685번지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는데 이 곳은 지하철 9호선 양촌향교역 인근 1991년 택지개발 당시 도시계획시설 시장으로 결정된 곳이다.
이번 변경으로 도시계획시설 시장은 폐지되는 대신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400%이하로 상한이 법적용적률의 2배이하, 지상 16층이하로 오피스텔·근린 생활시설 등의 건립이 추진된다.
지하1층부터 지상2층 일부는 장년층 창업준비·인생 재설계교육 지원시설 ‘50+센터’가 들어서며, 2·3층 일부엔 준공공임대주택 23실이 계획돼 소규모 가구를 위한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시 관계자는 “등촌동 685번지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을 통해 주민들을 위한 노인복지시설을 확보하고 소규모 오피스텔을 건립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 140-32번지 외 2필지 1578.3㎡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테헤란로제2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의 도시관리계획을 수정 가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2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 상업지역으로 변경을 포함, 용도지역 변경 도시관리계획이 결정·고시돼 해당 청년주택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이 교차하는 선릉역 역세권에 저렴한 청년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운영될 예정”이라며 “청년층 유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자치구 건축심의를 거쳐 건축허가 절차가 이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종로구 숭인동 242-1 일대 숭신초교 이전에 따른 숭인 지구단위계획을 원안대로 가결 처리해 남은 학교시설을 용도에 맞게 활용토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숭신초교는 왕십리 신설 교육수요 대체를 위한 소규모 학교 재배치 방안에 따라 2015년 성동구 마장로 161로 이전했는데 서울시교육청이 남은 부지와 시설 등의 활용방안을 모색해왔다.
서울교육청은 앞서 직업 위탁교육을 위한 종로산업정보학교, 고교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인 오디세이학교,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고교 학력인정 시설인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계획변경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따라서 기존 도시계획시설 학교 종류는 초교에서 각종학교로 변경돼 효율적 관리와 운영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종로산업정보학교는 실습으로 가스·전기 사용량이 많고 화재 발생시 교실 배치상 피난계단과 거리가 멀고 피난통로 병목현상 등 위기상황에서 대피문제가 쟁점이었다.
그러나 시는 건폐율을 종전 30%에서 35%이하로 건축규모를 변경하고 창의동과 성실동을 연결하는 연결통로와 계단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토록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을지로5가 275-3번지 일대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
대상지는 동호로 노변 상업지역인데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55조 17항에 따라 용적률을 600%에서 690%로 완화돼 기존 시설을 154실에서 188실로 증축하는 것이 변경안의 핵심이었다.
특히 시는 해당 용도를 관광숙박시설로 지정해 차량출입 불허구간 일부를 변경했으며 공개공지의 효용성을 재고토록 재조성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단위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서울시는 이밖에도 대치택지개발지구 개포동 12번지 대치2단지 아파트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1-2 세부개발계획을 원안대로 가결 처리했다.
이곳은 대치길 20m 노변으로 대청역과 대모산입구역과 인접해 교통여건이 편리한데 리모델링사업을 위해 건폐율 40%이하, 용적률 300%이하, 18층이하로 3개층의 증축이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변경을 통해 세대수는 기존 1753세대에서 2105세대로 증가할 것”이라며 “노후된 공동주택단지가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주거로 탈바꿈하고 도시 미관과 보행환경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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